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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아하고 화려한 방콕

[왓아룬] 짜오프라야강의 낭만이 있는 루프탑바, 더 데크(The Deck By Arun Residence) 방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로맨틱한 액티비티가 무엇일까? 선상크루즈? 호텔 루프탑바?내가 그 두 가지 항목을 체험하진 않아 이렇다 할 비교는 없지만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낭만적이었던 경험은 바로 더데크에서 철근으로 뒤덮인 왓아룬을 바라보며 짜오프라야 강바람과 칵테일을 동시에 마신 기억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곧 필름을 스캔할 예정이라 수상보트 체험 사진도 올리겠지만, 짜오프라야강이 가진 매력은 한강만큼이나 대단하더라. 별볼일 없는 강이고 그저 이동수단인줄만 알았는데 이 강을 통해 내가 그런 행복들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 축복을(feat. 디오니소스)카오산에서 좀 죽친 뒤 택시를 타고 어렵지 않게 아룬레지던스로 왔다. 아룬 레지던스에서 운영하는 더데크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둘 다 전망은 좋은편.. 더보기
[카오산로드] 크루아압손, 방콕에서 뿌빳뽕커리가 맛있기로 유명한 그 로컬 식당(Krua Apsorn) ​내가 몇년동안 했던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 외커라고.. 지금은 그 곳 운영자가 한남츙에 외방 똘추새끼들이 외커와서 관리질하는거 다 들켜서 쓰레기 커뮤가 되었지만.아무튼 거기서 예전에 방콕에서 어띠 뿌빳뽕커리가 제일이냐, 물었을때 압도적 1위가 크루아압손이었다지.사진으로 봤을 떄는 별볼일 없어보였지만, 왕족도 방문하고 현지인 관광객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 장소라니 구글맵에 별찍고 다녀오기로 했다. 접근성이 구려서 별로긴한데, 민주기념탑에서 5분만 걸으면 나오는 곳이라 민주기념탑 가볼 사람은 이 곳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12시가 채 안된 시간에 갔더니 나를 마지막으로 만석.방콕 여행 전에 크루아압손의 정확한 메뉴가 넘나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을 이렇게 메뉴판을 직접 찍으면서 푼다. 100바트에 35.. 더보기
[방콕마사지] 개인적인 방콕 마사지&스파 경험 후기 3곳 (빠이스파, 디바나버츄, 렛츠릴렉스 터미 널21) 이번에는 내가 방콕에서 다녀온 마사지샵 3군데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남들은 한군데씩 정성 후기를 적던데 난 귀찮아서 사진도 거의 안 찍었을뿐이고..ㅠㅠ 음식이 아니면 찍기도 귀찮은 것..내가 한국에서 그리 마사지에 환장한 타입은 아니었어서 방콕에서 시간을 쪼개 마사지를 받을지 말지 고민했다. 회사에서 사내 마사지사분에게 받은 마사지가 좋았기도하고.. 남들이 하도 강추하기도 하고 속는 셈 치고 여유롭게 세 군데를 골라서 예약 메일을 보내고 답변 확인까지 하고 방콕으로 출발. 아 방콕 좋다. 참.. 1. 카오산로드 빠이스파(Pai Spa)​​이른 오후쯤 방문했는데, 이 곳은 예약일시 1일 전쯤에 메일을 다시 보내서 컨펌을 한번 더 하므로 꼭 놓치지 말고 메일 확인을 수시로 하자. 빠이스파는 카오산로.. 더보기
[아속] 아침식사로 훌륭한 인기좋은 쌀국수(pho) 가게, 아이야 쌀국수(Ai Ya Aroi) ​오후 늦게 도착한 첫날과는 달리 무언가 야심차게 많이 해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시작한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방콕에서 역시 부지런한 베짱이 컨셉을 갖고 여행을 한터라 오전 7시쯤 기상, 샤워 후 간단한 휴식을 취하고 나갈 준비.오늘 아침부터 방문할 곳은 두 군데다. 두 곳 모두 아침식사를 위한 장소인데 로컬 맛집으로 톡톡히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누리는 곳 중 하나인 아이야 쌀국수 (아이야 아로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나처럼 여행지에서 아침식사를 거리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혹시 몰라 검색에 잘 걸리라고 이것저것 키워드도 덧 붙이는 중.참고로 아속역 나가면 딱히 길거리에서 먹을만한것을 팔지 않기에.. 팔아봤자 뭔가 낯선 음식들? 별로 내키지 않는?ㅋ​내가 정말정말 맛있게 먹은 편의점표 오렌지주스로.. 더보기
[룸피니] 요즘 핫한 Lenzi Tuscan Kitchen, 방콕 첫번째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장소로 선점되다(렌지 투싼 방콕) ​4일의 첫번째 밤의 시작을 알리는 파인다이닝 시간이 돌아왔다. 장소는 바로 렌지 투싼 키친.방콕의 최신/스테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해외 매거진에도 떠오르는 루키로 등장하고 서양인들의 평도 좋은 것으로. 이탈리안을 클래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세련되게 맛을 표현하는 장소라고 한다. Opus와 Medici에서 경력을 쌓은 렌지 양반이 차린 레스토랑인데., 이분 참 친절하고 재능있기로 정평이 나있길래 나름 기대를 한 상태로 방문했다. 디너 코스보다는 단품위주로 판매하는 듯? 거창하게 먹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전채 - 파스타 - 메인 순서로는 시켜야겠다싶은 마음으로 아직도 꺼지지 않은 배를 안고 룸피니/플롬칫으로 향했다. 플롬칫역에 내려서 한 10분 정도 도보로 걸어간 것으로 기억한다. 가정.. 더보기
[아속] Have a zeed에서 첫 방콕 현지 음식 도전하며 혼자 먹방찍기(터미널21 맛집?) ​첫날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호텔과 연결되어있는 터미널21 4층(아마도)에 위치한 Have a zeed라는 태국음식점이다. 한국에서도 뿌팟뽕커리가 괜찮다, 똠양꿍이 맛있다 등등 호평이 꽤 있는 것 같은데 나 역시 주변에서 추천 받기도 했고 다녀오기로 결정.사실은 반카니타 아속점을 가고 싶었다. 유명한 그 에피타이저도 먹고 싶었고, 고급스럽게 새우크로켓(텃만꿍)과 얌운센을 예쁜 그릇에 담아 먹고 싶었는데 이 때가 5시였고 저녁식사 장소 예약은 8시라 시간이 없었다. 반카니타는 아속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가 은근 부담스러워서...아쉬움을 뒤로 하고, 어차피 방콕은 내년에 또 갈거니까! 내 기억으로 have a zeed는 4층이었는데 블로거마.. 더보기
[아속] 5성급 Grande Centre Point Hotel Terminal21에서의 꿈 같은 3박, 시설과 수영장, 조식 후기(그랜드센터포인트호텔 터미널21) 방콕, 아시아에서 호텔놀이로 유명한 그 곳. 동서양을 막론하고 방콕으로 호텔에서의 휴식과 맛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몰려들곤 한다. 나 역시 잠자리는 에어비엔비나 게스트하우스보다 당연히 호텔을 선호하는 편이고, 방콕의 소문은 자자하게 들어놓은 터라 나름 기대를 함.몽키트래블에서 예약을 했는데 내 주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소피텔소나 샹그릴라 이런 곳 보다는 무조건 교통, 역과 바로 연결된 곳을 찾다보니 별 생각없이 그랜드센터포인트 터미널21을 예약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일반 디럭스룸보다 2단계 높은 그랜드 디럭스 스페셜룸 더블베드로 예약. 3박에 50만원쯤... 아속에 숙소를 잡기 잘한게 방콕 트래픽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심하다. 길을 건너다보면 보행자 입장에서도 와.. 신호쳬계부터 도로까지 빻았소.라.. 더보기
[에어아시아엑스] 방콕으로 향하는 인천발 비행기를 타다! 에어아시아 방콕 좌석&기내식 소감 ​8/17, 나는 회사에서 벗어나 여름휴가를 방콕으로 다녀왔다. 반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준비해온 나의 방콕.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던지.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볼까한다. 참고로 호텔/항공권 제외하고 4일 여행에 경비 110만원 가져갔다. 도른듯ㅋㅋㅋ 내가 에어아시아엑스를 고른 이유는 시간대가 수요일 인천 오전 출발, 일욜 방콕 새벽 출발이라 수목금토 꽉찬 4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돈므앙 공항이긴 하지만 뭐.. 택시타면 도심은 1시간이면 가는걸. 아침 일찍 일어나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3시간쯤 도착했다. 언제나 붐비는 인천공항, 하지만 11시 출발 비행기라 그런지 7-9시 출발할 때보다는 좀 더 한산했던. 공항 갈 때는 서두르는게 좋다. ​위비뱅크로 환전한 돈을 찾고 바로 앞쪽에 있는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