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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스테이크

[압구정] 프렌치를 먹어야겠다면 여길 가자, 비스트로 드 욘트빌(Bistro De Yountville) ​서울에서 프렌치를 먹어본 기억은 많지 않다. 파인다이닝의 경우는 해외에서 종종 겪었고, 서울에서 기억나는 프렌치는 태번38과 꼼모아, 라플랑끄, 비스트로 루즈 등등이 있는데 대부분이 정석 프렌치 다이닝보다는 좀 더 편안한 비스트로에 가깝지만 가격은 존나게 비싼st 였지. 클래식한 프렌치는 방콕에서 두어번 경험한게 마지막이다.그 중 라플랑끄는 돌이켜보면 정말 다시 갈 곳이 못 된다. 가격이 싸다고 쳐. 근데 싸다고 맛 없는 것을 먹기엔 내 하루가 아깝다. 질긴 스테이크와 누린내 나는 닭고기 등등을 먹자고 그 이해 안가는 난이도의 예약과정과 웨이팅을 감내하고 싶지 않다. 싸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면 차라리 맥도날드 세트를 먹는게 낫다.라플랑끄를 가느니 비스트로 드 욘트빌을 가는게 낫다는 심정으로 적는 오.. 더보기
[압구정/도산공원] 서울의 파스타를 논할 때 어찌 볼피노를 빼고 말할까요, 그리고 신사 마산해물아구찜 이 날은 장미대선날이었지. 휴일이 끝나가던 일요일, 번개성 모임을 주최한 나의 페미나치 친구1..... 사는 곳은 경기도인데 주소지가 서울이라 서울 행차를 한 김에 맛있는 것도 드시고 가고 싶으시답니다. 안그래도 막 귀국해서 서울의 존맛집을 털러 가고 싶었던 나는 압구정을 가자고 제안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친구분이 볼피노를 다녀오셨는데 볼피노 라구를 좋아하는 나로썬 드릉드릉했고.... 압구정로데오에서 조금 걸어가니 습해진 도산공원이 보였다. 요즘 핫한 아우어다이닝과 한 블럭 사이. 예약 없이 방문했더니 우리에게 1시간이라는 식사 시간이 주어졌고, "괜찮으시겠어요?" 걱정스레 묻는 직원분과 달리 우리는 '밥도 먹고 양치까지 할 시간이네요'라는 표정으로 2인석 자리를 수락했다.​메뉴판 사진.. 없습니다 죄송.. 더보기
[청담/압구정] 장스테이크하우스, overpriced가 아닌 스테이크 ​이 근방에서 스테이크 좋기로 소문난 jang's steak house. 원래는 장스 스테이크하우스지만 영어 발음대로라면 s가 연달아 붙어있으므로 s 발음은 한번만 하기 때문에 장스테이크가 맞는 듯하다 ㅎㅎ​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더니 한산했다. 혼밥하기 나쁘지 않은 분위기.​채광 좋은 자리를 요청했더니 창 앞에 앉게 되었다. 레몬 한 조각이 들어간 얼음물도 한 잔.​파프리카 오일을 넣은 감자수프와 식전빵. 감자수프는 감자의 거친 매력이 그대로 녹아있었으며, 파프리카의 알싸한 향과 더불어 담백한 맛을 내었다. 우유나 설탕 소금의 느끼함 혹은 단맛은 여과없이 빠지고 산미가 독보적으로 살아있었다. 식전빵 역시 담백한 흰 빵. 수프와는 어울리지 않았다.​제철 과일과 퓨레, 셔벗, 리코타치즈, 어린잎.. 더보기
[청담/압구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볼트82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수제버거를 ​남자친구는 3주동안 해외에 가있고, 친구들은 밤과 술이 아니면 날 만나주질 않으니 요즘의 주말 오후는 영락없이 무료하다. 기분 전환겸 혼밥을 먹기 위해 방문한 청담 볼트82.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1층의 위스키바를 지나, 프론트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2층 스테이크하우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함. 생각만큼 어둡지는 않고 짙은 밤색과 어두운 붉은색의 조화가 예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자리에 착석! 오후 2시에 방문한거라 적당히 한산하고 좋았다. 스테이크보다는 수제버거 명성을 듣고 찾아온 것이므로, 수제버거세트(18,000원) + 아보카도 토핑(2,000원)을 주문했다. 나는 poing 어플의 포인트를 사용하여 한 4-5,000원에 구입했지롱.​유리잔에 콜라부터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