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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맛집

[사당] 맛집 부추곱창, 여긴 언제 먹어도 참 내 취향.. (마늘곱창 처음으로 시도해본 후기) 요즘 다시 곱창철이 돌아오나보다. 곱창을 먹어야만 힘이 나고 곱창을 먹지 않으면 우울해지는 그런 시즌. 비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존재라 늘 상시 총알 대기 시켜놓아야 한다. 쨌든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소곱창집은 몇군데 있지만 오늘은 작년 가을쯤에도 포스팅한 사당역의 "맛집 부추곱창구이" 라는 가게를 다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친구랑 몇주 동안 벼르고 별러서 시간 내서 화요일 퇴근 후에 만난건데 당일에 번개 형식으로 친구들이 좀 늘었다는 것. 듣기로는 2호점도 내셔서 웨이팅이 확 줄었다. 작년에는 평일엔 기본 20분 대기였는데.. 어쩐지 언젠가부터 웨이팅을 안하게 되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2호점을 내셨다니ㅠㅠ 뭐 다행인 부분? 사당역 먹자골목 깊숙히 위치해있다. 바로 옆의 LA 곱창구이도 괜찮다는데 안 가봄ㅎ.. 더보기
[사당] 왜 난 이게 이렇게 맛있지, 파스텔시티 맛집 생어거스틴 ​비싸고 유명하다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가봐도 요즘 핫하다는 서양요리집을 가봐도 심지어 유럽을 가도 내 마음 속은 언제나 아시안 푸드를 갈구한다ㅠㅠ 아시안 음식이 다양한 향신료나 양념과 주재료의 조화, 그 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으로 날 사로잡지만, 서양식 음식은 메인 재료의 존재감만 뚜렷하고.. 거기다 소금맛.. 후추맛.... ㅠㅠ 더군다나 느끼한 크림이나 치즈류까지 있으니 난 자동적으로 동양 음식만 찾아먹을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 아시안 요리 전문점 생 어거스틴이 내 마음에 쏙 든 것은 당연한 것. 사실 아시아라기보단 동남아시아 위주의 요리를 판매한다고 보면 된다. 생어거스틴 지점별 맛 편차가 꽤 있는데 사당 파스텔시티 생어거스틴은 난 맛있다고 생각! ​다진고기와 야채를 튀겨내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 더보기
[사당] 복돈이 부추삽겹살, 생각지도 못한 싸구려 냉동 삼겹살의 존맛 ​일에 찌들은 어느 금요일, 사당에서 술 한 잔 말아볼까! 하며 장소를 선정하는 중이었다. 우선 맛이 있어야했고, 고급스러운 식당보단 쏘주 한 잔하며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불타는 금요일에 어울리는 곳을 찾아야했다. 결국 선택된 곳은 자극적인 존맛의 부추삼겹살로 유명한 사당역 복돈이. 퇴근 후 7시 반에 도착하여 대략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기름이 묻어 미끌미끌한 바닥을 지나, 칼바람 한파가 몰아치는 문 앞 자리에 재수없게 앉게 되었다. 다행히 열라게 고기 굽다보니 나중엔 안 추워졌지만.. 처음엔 고문 받는 느낌 ㅜㅜ 사람이 드글드글하고 시장통 바닥에서 정신 없이 냉동삼겹살 5인분 주문. 1인분에 7천원이라 부담이 없다 ​쏘맥을 위한 처음처럼과 설중매 스파클링도 곱게~ ​목청 특이한 사.. 더보기
[사당] 맛집 부추곱창, 그냥 존맛임 ​소곱창을 처음 먹어본 건 중학교 2학년때, 아버지가 마트에서 손질된 소곱창을 사오셔서 같이 둘러앉아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본 기억이 있다. 그땐 그냥 질기고 구렸는데. 돼지곱창 몇번 조져보니 소곱창도 궁금한 것이어따ㅋㅋ 그 뒤로 소곱창 맛집이라고 불리는 스팟들을 쭉 돌았는데, 처음으로 와, 여기 정말 맛있다라고 느낀 곳은 여기가 유일했다. 상당히 허름한, 그러니까 동네 아저씨들이 술 한잔에 얼굴 달아올라서 정모 가질법한 가게. 이름이 맛집 부추곱창임. 꼭 어디가서 사당 맛집 부추곱창 추천해주면 그래서 이름이 도대체 뭐냐고 되물어온다. "맛집부추곱창" 풀네임 맞습니다. 곱창 1인분에 18000원 대창은 16000원. 자고로 곱창 맛은 가격이랑 비례하는거임. 돈 아까워하는 자는 맛난 소곱창을 먹을 수 없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