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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맛집

[서초] 다시 찾아온 무국적식당 그리고 안주 10개 ​하 글쓰는거 시작하는거 너무 어렵다.암튼 8월인가 9월인가 무국적식당 서초점 방문한 이후로 2번 더 갔었고 삼전동 본점 사장님이랑 서초점 사장님이랑 인스타 친구도 맺고 나름 조용한 팬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두 분 다 술을 사랑하시는 점이 너무 조왔음. 다른 유명 밥집 운영자들처럼 인스타에서 시끄럽게 친목하고 다니지도 않으시고...언제 한 번 가까운 서초점 다시 가야지~하다가 다리 부러지고 한 두달 못가고 이번에 회사친구들(이라기엔 내가 너무 서열 개십ㅎㅌㅊ)이랑 셋이서 가기로 함. 릴리즈 없는 목요일을 골라서 예약을 했다.전화하기 귀찮아서 서초점 사장님한테 그 날 오픈하시냐고 디엠 드렸는데 대답이 "글쎄요... 열걸요??"라고 돌아와서 나 순간 잘못된 사람한테 보낸줄. 알고보니 서초점에 계셨던 분은 사.. 더보기
[남부터미널/서초동] 곰포차, 무엇을 위한 공간인가 ​방배동과 서초동의 경계로 4년째 출근하다보면 자연히 주변의 식당들에게 신경을 쓰게 된다. 단지 점심밥 선택의 문제만은 아니고, 퇴근 후 좋아하는 회사사람과 즐길 수 있는 식당과 술집이 있는지 없는지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서래마을도 괜찮고 방배동도 괜찮다. 그런데 아싸리 예술의 전당 부근의 서초동네는 어떨까.이번 금요일 나들이는 발이 부러진 뒤로 첫번쨰로 갖는 밖술자리였다. 서초동 곰포차에 방문해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과 한라산에 파스타를 먹어보기로하고 전날 예약.. 금요일 퇴근 후 방문.. 파스타 파는 실내포차로 나름 네임드가 되어있는 식당인데, 어째 레퍼런스는 포털사이트보다 인스타그램에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저번에 갔던 서초 무국적식당과 대로 하나를 놓고 마주한 위치해 있는데 전형적인 강남 출.. 더보기
[서초/예술의전당]무국적식당 :: 이 동네에 진짜 괜찮다고 할법한 유일한 식당 겸 술집 2년 만에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맛집 리뷰가 될 게시글 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식당들은 제법 되는데, 요즘 월 1회 업로드 하는 나를 보면 도대체 어디에 정신 집중을 쏟고 있는건지 내 자신이 궁금하다. 불면이 심해진지는 오래 되었고, 오늘은 눈을 뜰 수조차 없을 만큼 안구가 아프다. 별개로 삶은 늘 만족스럽지요. 저에겐 즐길 수 있는 술이 있으며 돈이 있고 좋아하는 게임과 갖춰진 인프라, 좋아하는 유튜버와 큰 모니터가 있습니다. 회사 다니기 좆같아도 이런 걸로 버티긔. 서론이 길었다. 최근 같은 팀 남대리님이 말씀해주신 '회사 근처 새로운 술집'을 다녀왔다. 무국적식당이라고.. 이름 듣자마자 맛집의 감이 왔는데 대개 들어맞으니 평소 자신의 감을 믿고 살도록 하자. 삼전동에 본점이 있는 집이라는데.. 더보기
[서초/교대] 길벗버거에서 simple is the best를 체험하다 ​서울에는 신사동이나 광화문 일대로 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라는 가게가 몇 군데 있다. 몰랐는데 회사 근처에도 이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가 있다는 사실. 하지만 이름이 다르다. 서초동 "길벗버거"라는 명칭으로 지도에 등록이 되어있다. 다음지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옴ㅋ사실 회사 근처에서 수제버거를 먹고 싶다면 서래마을 브루클린 조인트를 가도 되지만 거기 햄버거는 맛이 좀 무식하달까..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있고 사람이 드글드글해서 그 웨이팅을 감수하고 먹을 맛도 아니거니와 점심 시간에 시간도 없으니까 발길을 끊게 되었다.아마도 이 곳이 본점이란 말을 여기저기서 들은 것 같음. 두꺼운 수제버거를 먹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과 주인의 무분별한 월급탕진으로 인해 죽어가는 지갑을 들고 평일 점심에 혼자 버스타고 방문해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