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루한 일상

[고찰] 최근 페미니스트들은 어디서 모여 한남을 패는가 흔히들 페미니스트들의 사회는 똘똘 뭉쳐 연대할 것이라고들 짐작하겠다.실상은 무수한 논란이 타래로 엮이고 엮여 전쟁보다 더 치열한 쌈판인 것.그만큼 페미니즘이라는 본질적인 의미가 이미 자리가 잡혀 다른 논쟁을 할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니 아주 나쁜 현상만은 아니다. 목적은 같으나 접근하는 경로가 다르고, 그 안에서 가치관과 정치문제가 얽혀들어 스탠스에 따라 크게는 몇가지로 분류가 되는게 현재 상황인데..우선 오늘은 대표적인 소속진영으로 나누어보자.%무조건적인 공통점 : 한국남자를 아주 싫어한다. 이것은 필수%1. 트위터(소위 트페미)현재 거의 유일하게 성소수자와 장애인 등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까지 함께 페미니즘의 한 갈래로 묶어서 필수 요쇼라고 주장한다. 짹짹이 특성상 블락과 조리돌림.. 더보기
[일상] 오후 반차쓰고 서래마을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그리고 예술의 전당 "위대한 낙서" 전시회 오마카세 먹으러 가는 길 전철 안에서 어제 이야기 좀 해보려고 한다. 밀린 이야기는 많지만- 굳이 시간 순으로 따지기엔 내 인생의 타임 테이블은 넘나 개판이라 희희 어제 1월 6일 금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알찬 오후를 회사 선배와 함께 보냈다. 뭔가 맛난 것을 먹고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보기로 결정한 다음 각각 반차 보고ㅋㅋ​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에는 오랜만이네. 금요일 점심 1시에 딱 갔는데 운이 좋게도 바로 자리가 있었다. 이 곳의 명물인(어쩌면 버거보다 더 맛 좋은) 밀크쉐이크를 딸기 맛 두잔으로, 하나는 휘핑크림 올려주고 하나는 빼주고.​정말 사랑스러운 밀쉐. 꾸덕하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느끼하지 않은 맛. ​나는 냅킨 플리즈라는 칠리가 올라가는 버거를 200그램 패티로 주문했다. 평소엔 적양.. 더보기
[일상] 스텔라씨 크리스마스에 뭐하셨슴니까? ​그지새끼인데 딱히 뭐하겠어요.... 남자친구가 지구 최강 부자도 아니구.... .SOSO하게 보냈지요. 3년째 연애하다보니 얘가 아주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있다. 헤어지면 블로그 폭파각 시작은 12월 23일 금요일부터. ​상수동의 한 와인샵에서 픽업한 크리스마스 파티용 와인. 작년에 블리자드 ceo까지 왔던 타라와 댄의 홈파티에 2번째로 초대받은 관계로, 게스트 선물용 만만한 다인하드 와인과 쌍둥이를 임신한 타라를 위한 달콤하고 장미향이 향긋한 반피로사리갈까지. 나머지 제이피쉐네 드미섹이랑 패트리셔스 토카이 카틴카는 내꺼임. 근데 비오는 날 와인 가져가다가 몇병 아스팔트에 굴려서 다인하드 로제의 경우 라벨이 그냥 개판났다. 결국 혼자 마시기로 하고 선물용으론 다른 와인을 사갔다는게 함정 ㅠㅠ ​금요일 .. 더보기
[근황] 1월 구정 연휴 제주도 왕복 티켓을 끊다! (아시아나 항공, 제주 항공, 라마다 플라자 호텔) ​내년(2018년) 계획이 나름 알차게 세워져있는터라 올해는 여행, 놀러다니기 자중하고 최소 1천만원 정도는 모을 예정이라 여행은 딱 한 번만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제주도 뽐뿌 오자냐여? 살면서 제주도 간거 손에 꼽고.. 수학여행으로 다녀온게 마지막임. 근데 한국에서 나름 우주최강 김치녀 페미나치로 사는게 꿈인데 제주도 한 번 안가보면 쓰겠나 싶어서, 이 생각이 딱 든 순간 망설임 없이 예매했다.. 야근하면서.. 이렇게 2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왕복 티켓을 끊었다. 오전 출발해서 3박4일 지내고 밤 늦게 김포로 도착하는 일정인데, 제주항공 + 아시아나 각각 편도로 끊음. 사실 제주도를 갠적으로 가본적이 없어서 그닥 돈 아깝다는 느낌없이 예약했는데 주변에선 왜케 비싸냐고 ㅋㅋ 이보세요ㅠㅠ 딴 나라 가.. 더보기
[영화] 미아와 세바스찬의 사랑을 읽어보았던 라라랜드 2번째 관람 리뷰(스포, The La La Land, 2016) 첫 관람때와는 달리 영화의 흐름이 보이는 듯 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멜로를 가장한 꿈과 청춘의 영화가 아니라 꿈에 대한 영화를 가장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꿈, 그것은 셉과 미아가 서로를 보듬고 본인에겐 없는 의지를 양쪽으로 불어넣어주었기 때문에 그 결과 밤하늘의 별처럼 라라랜드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현실화된 선물로써 그들에게 찾아왔다. 전작 위플래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치 디즈니성과도 같은 환상적이고 미려한 순서대로, 아주 드라마틱하게, 그들의 꿈이 LA에 펼쳐진 반면 두 사람의 사랑은 조금 달랐다. 누군가는 쌍놈이 되어야만 했던 관계. 그건 셉. 그들의 관계에서 늘 주도적이었던 것은 사실 미아였다. 셉의 연주를 듣고 망설임없이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가 그에게 한 발자국 .. 더보기
[영화] 라라랜드(The La La Land) 마법같은 재즈와 사랑, 재능과 꿈이 마음을 무너뜨리다.(스포) 우연히 보고, 예기치 못하게 놀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슬픔과 여운을 행복과 함께 남겨놓은 영화.2016년 가장 좋았던 선택은 라라랜드를 고민하지 않고 관람했다는 것.위플래쉬에서 내 마음을 한 가득 쥐었던 그 감독의 재능이 다시 나를 무너지게 만들었다.(스포) 그들은 행복했었다.서로 끌리지 않는다고 내뱉으면서도 서로의 눈을 한가득 본인의 마음에 담으며 해가 저물어가는 야경을 뒤로 하고 함께 춤을 추던 세바스찬과 미아. 처음 만남부터 두번째 만남까지 그들은 각자의 꿈에 패배해가면서 서로를 만났다.The La La Land, 별들의 도시, 꿈의 도시. 미아와 세바스찬이 만난 도시. 그들의 삶.. 천문대에서 함께 춤을 추며, 극장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두 손을 마주했고, 마음이 닿는 입 맞춤, 별들을 사이로 가로.. 더보기
[펌] 유입을 위해 쓰는 외커/외방 사태 정리글 출처 : 다음카페 바코드어제 외커스 꿀잼파티하며 새벽까지 달리면서 보니까 바코드부터 시작한 유입들은 잘 이해가 안되겠다 싶어서 몇가지 정리해봐ㅋㅋ 아직 우리가 호두되기 전 얘기지만 죽어도 똥꼬충호칭 냔은 쓰기 싫어서 혿이라고 쓴 점 이해해줘 먼저 한마디로 바코드= 외커에서 외방 돈고충들의 관리질과 페미니즘 억압에 반발하여 뛰쳐나와 만든 페미니즘 기반 정보성 커뮤니티 Q. 외커랑 외방은 같은거야? A. ㄴㄴ다른거야. 리자(관리자, 운영자)는 같지만 다른 사이트임. 외커에서 일정 포인트를 쌓고 가입이 열리는 타이밍에 가입문제를 풀어야 외방에 들어갈 수 있었음. Q. 호칭이 냔이야? A. 돈고충들이라 그런지 서로 년년거리던 게 변형되서 냔으로 바꼈어. 그리고 '베일' 도 씀. 익명사이트라 댓글 달면 순서대로 .. 더보기
고심 끝에 올리는 온라인 사이버 댓글 모욕죄 고소 후기 및 절차 **아래 내용은 모 다음카페에도 올렸던 내용입니다** 1. 고소결심 나는 7월 첫째주에 내 sns 사진을 네이버뿜사이트와 보배드림에 퍼가서 거기에 악플을 쓴 넘들 8명을 고소했다. 어떤 사진이었냐면, 예전에 남자친구가 한국어 공부를 할 때 모든 사물에 한국어 단어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서 외우던 도중 내 얼굴에도 여자친구라고 비뚤비뚤하게 써진 포스트잇을 붙여서 귀엽다고 셀카 찍어 올린 사진이었음. 엥간하면 무시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결국 이것 역시 지긋지긋한 여혐의 일환인 부분이었고, 저 새끼들은 내가 고소 안 하면 앞으로도 저런식으로 악플을 달 새기들이었기 때문에 정의구현 함 하자 싶어서 고소를 결심했다. 댓글이 많이 달리긴 달렸었다. 사실 그 사진이 인티에도 퍼가졌는데 여초라 그런지 반응 좋았는데 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