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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reviews

[성신여대]별거 없는 초밥, 스시진 ​​​남자친구와 얼마전 다녀왔다. 야근하고 부랴부랴 방배에서 퇴근해서 성신여대 에서 초밥으로 나름 유명하다는 스시진을 찾아감. 도착하니 만석이라 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다. 1.3짜리 세트를 2개 시키고 나는 광어 1피스를 타마고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함. 내가 좋아하는 타마고 잡으려다가 초점 날림 ​​ 이것도 초점 망.. 아나고와 소고기 초밥. 결론을 말하자면 성신여대엔 오 맛있다 싶은 초밥집이 1개도 없어서 개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이 가게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맛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임팩트가 없다. 가게 분위기도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아니고 맛이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아닌데, 여기 초밥의 특징을 꼽자면 샤리의 양이 좀 많다는 점이랄까.. 딱 그거 밖에는. 저거 다 먹고 연어초밥도 .. 더보기
[대학로] 꼬치파는 조용한 이자카야, 고엔 ​​친구가 과장과 대리 싸이코 두 놈땜에 힘들다고. 노량진과 상계동의 중간 대학로 낙찰. 파워검색 결과 고엔이라는 곳이 조용하다길래 갔더니 이자카야였다 . 가게는 생각보다 만석이었고, 만석임에 비하여 소음은 엄청나진 않았다. 조용하다 말은 못하나 대화에 지장은 없다. 둘 다 별로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지만, 꼬치구이가 날마다 먹을 수 있는게 아니잖슴. 패기롭게 3-4인용이라고 적혀있던 꼬치 10종 + 나가사끼짬뽕 메뉴를 시켰다. 가격은 대략 3만원 중후반. ​ 배는 안 고프다고 했으나 꼬치는 맛있었다. 베이컨류가 많았고 버섯이 의외로 많음. 근데 나는 버섯이 싫어서 최대한 다른 꼬치들을 먹으려고 노력했다. 기억나는 꼬치가 많지는 않지만 몇 자 적어보면, 토마토베이컨꼬치는 적당히 흐물흐물하고 따땃한 토마.. 더보기
[합정] 요요스시, 근방에서 젤 괜찮은 스시집 최근 랜선추천 받아 다녀온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대략 4년전부터 합정에선 스시골, 경스시, 도쿄스시가 주름잡고 있었고 나도 자주 갔는데 1년전쯤부터 세군데 모두 퀄리티가 퇴화하는 느낌이라 발길 끊은지 좀 됐었다 이젠 새로운 나의 합정 베스트 스시를 찾은듯? 초밥 맛집이라고 부를만 한 곳. 가게는 아담한 편이구, 12피스 나오는 요요스시세트 시킴. 가격은 1.6 스끼로는 치즈가루 뿌린 옥수수와 고구마칩, 나물무침이 나오는데 나물무침이 참 향긋하고 좋더라. 연두부튀김도 내어주는데 타코야끼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올려줘서 일본 야끼 느낌 낭낭함 전반적으로 밥의 간이 강한 편이다. 난 단촛물 낭낭히 들어간 샤리를 좋아해서 이거부터 일단 내취향. 네타는 이수 스시로로처럼 두툼쫄깃 이런 느낌이 아니고 두께감 있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