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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reviews

[동대문] 뉴욕3대스테이크, BLT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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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 세계 3대 스테이크인 BLT스테이크가 있다길래 남자친구와 점심을 간단히 먹고 왔다.

호텔 2층에 있으며, 근처 상가들 때문인지 낮은 위치 때문인지 뷰는 그닥..


특이하게도 식전빵이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데

팝업 브레드라고 하여 커다랗게 부풀고 계란향이 진하게 나는 촉촉한 빵이다.

집에서 만드는 방법도 택으로 조그마하게 붙어서 나오는데 노관심.

갓 따뜻할 때 먹으면 맛있다.

기존의 거친 식전 발효빵과 다르게 결은 쫄깃하면서 식감은 부드럽고 커스터드 향이 은은히 나면서도 심하게 달지 않았다.

다만 식은 뒤에 먹으면 그 맛이 30%까지 떨어지더라.

분홍빛의 딸기맛 버터와 함께 나오는데, 굳이 딸기맛이라고 할 만한 특별한 버터는 아닌 듯.


전채는 샐러드로 가볍게 시작.

계절채소와 페타치즈, 아보카도로 구성

아삭한게 입맛 돋구기에 나쁘지 않다.


​뒤이어 휠렛미뇽 스테이크.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굽기를 알려주는 귀여운 팻말이 버터와 함께 스테이크 위에 올려져있다.

가니쉬는 구운 적양파가 전부.


굽기는 딱 미디움레어, 내가 원하던 정도로 나옴

칼도 잘 들어서 작게 조각내어 먹는데는 문제가 없었음.

먹자마자 탄성이 나올만큼 맛있었다.

탁월한 부위선택이었고, 굽는 중 육즙이 줄줄 새지 않고 레스팅이 잘 되어 육즙 분포가 고르게 되어있었다.

한 조각 잘라서 먹는 순간 부드럽게 씹히며 위에 올려진 버터가 사르르 녹으면서 향을 더 해줌

깨끗한 하얀 접시에 정갈하게 올려진 휠렛미뇽, 버터, 적양파.

서버분도 친절하시고 영어로 주문 받는 센스까지 보여줌.

​사이드 디쉬로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steamed 아스파라거스를 주문했다.

매쉬드포테이토는 감자향이 오롯히 나면서 후추도 적당히, 부드럽게 스테이크를 뒷받침해줌.

다만 서브되는 양이 적었고,

아스파라거스는 둘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는데

개인적으론 버터에 굽거나 steam으로 조리하더라도 좀 더 아삭한 맛을 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총 5가지의 소금이 나와 스테이크를 찍어 먹을 수 있었음

핑크히말라야소금과 lemon flake였나 입자가 거친 레몬향 소금이 제일 인상 깊었다.

어디나 그렇듯 스테이크 1인분은 쥐똥만큼 내어주니까 한 가지 소금으로도 충분했지만

굳이 5가지나 내어준건 비싼 돈 내고 먹는데 옛나 눈이나 호강해라 이런 의도가 아닐지..


디저트로 나온 음식인데,

열대과일로 만든 소스에 폭신한 오믈렛 모양의 부드러운 빵이 나왔다.

심하게 달아서 몇 입 먹고 그만 둠.

조화는 나쁘지않은데 난 단게 실헝

결과적으로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는 가게다

한국패치 걱정했는데 울프강보다는 나은듯.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