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난한 카메라덕후의 소감

[카메라] 후지필름 X70 림즈 메탈 사각후드 및 브라운 케이스 구입 및 사용 후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쪽 카테고리에 오기는 간만이네. 그동안 방치해놓은 국제연애, 카메라, 와인후기 리뷰 써야하는데 핵귀찮은 부분

사실 최근에 파나소닉 루믹스 GF6를 더 이상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 축복렌즈도 장착한 친구인만큼 아주 안 쓰는 것은 아니겠지만.. 갈수록 왜곡된 색감에 대한 불만이 심해지는 바람에, 조금 더 사실적으로 색을 잡아내는 칠공이를 애용하기로. 

그런 의미에서 x70을 위한 새 옷과 새 후드를 장만하기로 결심했다.

사실은 8월31일까지 반값 할인한 뷰파인더를 구입할까했는데 어차피 구도만 잡는 용도고 AF, 노출 등등 하나도 표시안되는 뷰파라서 쿨하게 포기하고 그 돈으로 후드와 케이스를...

후드는 몇개 알아봤는데 림즈디자인에서 제작하는 메탈 사각후드를 보고 영혼을 뺏김. 사이트에 털렁털렁 가봤더니 웬 이쁜 케이스까지 파네.. 가죽은 아니고 알루미늄이지만 예쁘니까 사기로 하고 결제하러 갔더니 림즈 사이트에서는 품절..ㅎㅎ 두개 다..

상해 여행은 코앞이고 그 전에는 꼭 사고 싶은데 어쩌지어쩌찌하다 마침 창신카메라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인 것을 발견하고 부리나케 질렀다.

​최종 변신 모습.

이 날 에스쁘아 신상 젠틀아우라 아이팔레트도 까본 날이라 배경이 에스쁘아 천쪼가리다.

폰카로 찍었는데 햇빛도 잘 들어 무슨 잡지 화보처럼 나온 사실. 실제로 보면 후드와 케이스 두께 때문에 상당히 부피가 커졌다.

예전처럼 코트 주머니에 쓱 넣었다가 쓱 꺼내서 스냅 찍고 집어넣었던 시절은 다시 안 돌아오겠지. 그래도 예쁘니까.. 여차하면 핸드스트랩도 달고 여행을 다녀올까한다. 상해 골목골목 촬영을 할건데 스트랩이 없으면 배낭 열고 주섬주섬 꺼내야할듯. 생각만해도 끔찍.

​오른쪽이 림즈 메탈 사각후드 LH-R4PA 109,000원

왼쪽이 림즈 후지필름 x70 케이스 브라운 FJ-X70BR 79,000원

가격은 디자인 값이라고 믿고 아낌없이 투자를 했다.

​박스를 까면 이렇게 얇은 천주머니에 담긴 모습이

후드는 그냥 렌즈(에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았을 경우) 위에 놓고 대충 돌려 끼면 되고

케이스도 대충 카메라 넣으면 잘 장착된다.

원래 이런 악세사리 욕심 거의 없는데 카메라는 제외.. 삼각대를 사도 기쁘고 유선 릴리즈를 사도 기쁘고 필터를 사도 기쁘고, 사실 왜 그 날 액정 필름까지 사지 않았는가 의문이다. 워낙 카메라 개판으로 다뤄서 벌써 9개월만에 잔기스가 눈에 흉할정도로 잔뜩인 곳이라..ㅠㅠ

다음에는 사겠지. 아무튼 상하이 여행 준비 완료, 촬영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