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이상한 문자 만들기(java), 담배 3대를 포함한 개삽질 끝에 해결 개삽질을 왜 했냐고요? 문자열 끝에 공백이 있을 경우 그 공백들까지 그대로 return을 해줘야합니다. 이걸 몰라서 진짜 왜 테스트케이스 전부 통과가 안되는지 담배 세 대 피면서 생각했다. 소스만 대충 올립니다. 그래도 주석은 야무지게 달아놓음. 확실히 연습문제용들이 그렇게 힘들이지 않게 알고리즘 초급부터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public static String solution(String s) { String answer = ""; //문자열 끝 마지막 문자 String lastChar = Character.toString(s.charAt(s.length()-1)); int blankCnt = 0; //문자열 끝 공백 체크용 boolean flag = false; if(lastChar.equals.. 더보기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통과 못하면 팀장님한테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의 'K번째 수' 풀이(java, 자바) 본인은 8년차 개팔자다. 그러나 N년간의 SM업무와 몇 가지 망한 SI 프로젝트 경험으로 인하여, 이 연차 개발자치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특히 SI의 경우,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경험도 몹시 부족할뿐더러, 설계고 나발이고 당장 DB 모델링에 대한 개념조차 부족해서 이번에 SQLD를 공부해서 시험친 사람임. 이쯤되면 내가 얼마나 개발을 못하는 조빱인지 누구나 아실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팀장님왈, 이번 코딩테스트 못 하면 승진이 불가하대~ 물론 저는 속으로 승진이고 나발이고 안빈낙도 안분지족하면 안될까요..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의 8년치 사회성이 그러지말라고 말려서 순순히 코테 무조건 합격하겠다고 호언 장담을 해놓은 상태다. 그래서 토요일 오전, 할 일도 없어서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 더보기 [신사] 멘쇼쿠, 누가 서울 라멘의 미래를 찾거든 고개를 들어 멘쇼쿠를 보게 하라 저의 사랑 모노로그의 헤드셰프이신 신현도 셰프님이 라멘집을 내셨습니다. 안 가볼 수가 없어서, 전공 자격증 시험 이틀 전, 공부를 명분으로 연차휴가를 내고 신사동에 위치한 멘쇼쿠에 홀로 혼밥을 하러 방문했다. 서울에서 만족할 라멘집을 가본 기억은 없기에, 더 이상 라멘에 대한 기대는 없어진지 오래지만 신셰프님이 낸 가게인데 맛이 없을리 없다는 확신이 있었음. 신장개업을 알리는 요란한 화환을 지나쳐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평일 점심 12시의 신상 밥집에 어울리지 않게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쇽 들어가서 쇽 먹고 나올 예정이었던 나로써는 약간 당황. 아담한 내부, 디귿 모양의 카운터석. 15분 정도 대기를 하고 착석했다. 아직은 오픈 첫 주차라, 어수선한 서비스. 주문은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하고 번호표를.. 더보기 [일상] 진짜 딱 열장만 올림 물론 밥사진만(징징거림x, 안부인사x)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화문 올해 3월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선릉 지금은 또 광화문에 왔다. 웹하던 놈을 에쓰에이피 회계 플젝에 부르시다니 이건 뭐 달이 떴다고 전화하는 꼴이나 진배 없음. 그래서 당장 할 것도 없고 플젝룸에 장판도 깔고 새로 산 코카콜라 손풍기 배치도 하고 담배도 존나 피고 블로그에 글이나 써볼까하여 티스토리앱을 켰더니 세상에 티스토리앱이 너무나 쎄련되어졌군요? 이건 못 참지 남대문시장 맛있는 삼겹살을 안 가봐놓고 고기에 진심이라 주장하면 불법이다. 생삼겹도 쫀득허니 신선하지만 고추장삼겹살이 개사기다. 원래 근처 단골바에서 한 잔하고 바 마감하고 진주집 달려가서 꼬리찜(을 빙자한 곰탕)에 쏘주 한 잔하는 낭만이 있었던 인생을 살았으나, 대역병시대가 찾아오고 저는 낭만을 압수 .. 더보기 [짧은인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글 몇 개 질러놓고 도망갔었습니다. 이것저것 피곤하기도 했고, 제 글이 불특정 다수에게 위로가 되길 바랬지만, 막상 고맙다는 인사를 어떤 형태로든.. 그러니까 텔레파시라든가 과일바구니와 샴페인을 곁들인 자택방문이라든가 고맙단 말을 들으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아서 시원하게 튀었습니다. 앱도 지우고 걍 쓰다만 글도 방치하고. 코로롱이 기승이네요. 저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좀 더 친절해졌어요. 감정 표현... 그냥 기어 뽑고 브레이크 부셔놨습니다. 좋으면 좋다고 말하고 화나면 또 화내요. 눈물 나면 웁니다. 많이 울어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겼어요. 제 우울과 부정적 사고방식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그거 언젠가 내가 깨부실거야, 니 멘탈 내가 책임질거야, 까불지말고 내 말 들어.. 더보기 지치고 병든 상태로 떠났던 강릉 여행 Review(스압) 블로그는 오랜만이네. 생존신고 겸 이번에 다녀온 강릉 여행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살다보면 힘든 날들이 잦게 찾아온다. (여러가지 일 때문에) 하도 가슴이 답답하여 충동적으로 불쑥 강릉행 KTX 기차표를 끊고, 호텔을 예약했다. 가볍게 다녀오려 했지만, 사진이 거의 마흔장이나 되는 것을 보며 역시 나에게 미니멀리즘은 그림의 떡이라는 사실을 재발견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점심쯤 강릉에 도착한 나는 곧장 버드나무 브루어리로 향했다. 기차에서 샌드위치를 두 개나 먹은 까닭에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았지만, 여행지에서는 배가 불러도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버드나무 브루어리에 들어간 순간 왠지 통나무 오두막에 들어온 듯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유리창으로는 햇살이 들어왔으며, 그에 대조.. 더보기 친구의 자살을 알리며 연우가 죽었다. 10월 27일, 아무 계획도 없이 그저 침대에서만 흘려보낼 일요일이었다. 정오가 넘어 느즈막히 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옥상에 담배를 태우러 올라갔다. 날씨는 썩 좋았고, 코 앞에 보이는 수락산 봉우리를 보는데 갑자기 연우가 생각이 났다. 연우는 영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 전날에 시험을 쳤을 것이었다. 지지난주였나, 그 애와 술을 옴팡지게 먹고 내가 그 모든 비용을 지불했던 댓가로 연우는 본인의 시험이 끝난 뒤 우리가 좋아하던 일식을 사겠다고 했었다. 우리는 술 취향이 비슷했다. 비싼 와인, 좋은 위스키, 바텐더의 태도 등등 꽤나 까다로운 기준이 정확하게 일치했다. 때문에 너를 만날 때마다 나가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 날에도 아마 80만원 가량을 썼던 것.. 더보기 4년만에 다시 찾아온 프라하, 그 첫번째 이야기 5개월전 이탈리아를 2주간 다녀왔다. 그 곳에서 인연이 닿은 애인과 함께 지난주에 프라하와 애인의 집이 있는 베네치아에 7일간 다녀왔다. 3월달에 갔었던 피렌체/베네치아에 대한 이야기는 블로그에 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양이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이제와서 세세히 그 장소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머가리도 이젠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훌륭한 레스토랑들을 방문했었기에, 피렌체/베네치아의 괜찮은 식당 및 술집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글로 리스트 올려드리겠습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볍게 프라하에서 시작한 첫날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인천 -> 모스크바 -> 프라하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아에로플로트 러시안 항공을 이용했는데 기내식은 끔찍 그 자.. 더보기 이전 1 2 3 4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