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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가 최고인 오사카

[우메다] 하루코마 스시, 저렴하다고 유명한 오사카 스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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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J에서 오전 내내 놀이기구를 신나게 탄 결과, 오후 2-3시경 지쳐서 우메다역으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복귀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스시야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초밥이라고 유명한 우메다 하루코마 스시.
오후에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하였다.

메뉴판 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저렴한 가격이라기보단 리즈너블한 가격과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랄까..
아주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고 가기보단, 어종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먹고 싶다면 3천엔 정도는 예상하고 주문하는게 좋을 듯.

​우선 타마고와 방어뱃살, 주도로, 연어뱃살 시켜봄.
방어뱃살은 먹고 무릎을 꿇을 뻔 했다. 나는 왜 이 방어뱃살을 시장스시에서 주문해 먹지 않은 것인가..
진짜 존맛. 방어 특유의 기름진 맛과 단단한 식감과 그 고소하게 올라오는 방어냄새.
주도로는 아쉽게도 시장스시보다 별로다. 가격대가 더 낮아서 그런지 역시 신선도도 좀 떨어지고, 뒷맛에 비린내가 딸려오는 것이 함정 ㅋㅋ

​연어와 우니.
우니도 신선도는 역시... 또르르.
하지만 연어는 두툼하니 좋았다.

​우나기 납셨다.
다행히 우나기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단짠양념과 촉촉하고 결이 살아있는 육질을 보여줌.


이번에도 18피스를 먹고 GG...
피조개와 마무리용 타마고.
오독오독 씹히며 은은히 단내를 내뿜는 피조개.

결론은 기대를 많이 하고 갈 만한 집은 아니다.
만약 본인이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음식 질에는 신경은 안 쓰니 적당히 먹을만한 스시야를 찾는다면 가도 괜찮겠지만....
엥간하면 시장스시 두 번 가라고 하고 싶다.
연어 위주의 저렴한 어종 위주로 먹는다면 가격 역시 메리트 있을 정도로 싸지겠지만, 굳이 일본까지 먹으러 와서 돈을 아낄 이유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