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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

[데이트] Merry christmas with you(인도커리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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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들뜨고 기대하는 크리스마스긴 하지만...
난 딱히 크리스마스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성탄의 오롯한 의미가 가장 큰 날.
사실 제일 감사한건 현실적으로 회사를 안 간다는 것ㅋㅋ
여느 휴일과 다름없이 우리는 먹방을 찍는다

​신촌에 위치한 인도 커리 전문점. AMMA
신촌에선 몇군데 다녀봤지만 여기가 제일 베스트

​그 이유는 탄두리 치킨 속살이 완전 부드러움
매콤함도 화끈하고 육즙 넘치는 닭고기살과, 바싹 익혀져 단맛을 뿜어내는 양파와 양배추.
나이프와 포크로 닭고기를 촥 펼치면 윤기가 챠르르 흐르는 닭고기와 인도식 매운 양념을 함께 먹을 수 있다.

​갈릭버터난. 기존 갈릭난보다 좀 더 꼬수워서 맘에 쏙 들어서 ryan이랑 1인당 2개씩 흡입했다 ㅋㅋ

​시금치 양고기 커리.
크림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시금치의 아주 미세한 향기가 은은하게 나면서 부드러운 맛을 낸다.
어떻게 말하자면 찰지다고 해야하나..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티카마살라!!
토마토와 치킨이 들어간 커리라니..
토마토는 축복의 과일이다.
향신료가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토마토의 감칠맛과 새콤한 맛, 큼직히 들어간 치킨, 살짝 매콤하면서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최애 커리.

​크리스마스를 위해 구입한 몇가지 발포주 중 가장 내 마음에 쏙든 코디렐라 브뤼.

​미구엘 토레스의 피노누아 스파클링.
리뷰는 나중에 따로 들고오겠다.

​스타워즈7를 보기 위한 우리의 준비물ㅋㅋ
오리지날만 먹는 그 남자의 오리지날 팝콘 라지 사이즈
어니언만 먹는 그 여자의 어니언 팝콘 라지 사이즈

​스타워즈를 결국 보고 뻐렁치는 덕후의 심정을 잠재우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해준 꽃다발

한국 삼겹살 넘나 맛있어요.
김치 바싹 굽고 삼겹살 바싹 익혀서
Ryan이 지은 매우 질은 밥과 함께 먹는 센스.

남자친구가 그러길 이번 크리스마스 슈퍼문은 40년만에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나에게 오늘 이 보름달을 봤으니, 40년 뒤의 크리스마스의 보름달과 오늘의 달을 함께 비교해보자고 :)
여건이 되는 한 나도 너와 항상 함께 하고 싶어.

merry christmas, wish we'll be together on next christmas t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