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친한 친구들과 홍대의 한 파티룸을 빌려서 연말/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합정 홈플러스에서 거하게 장을 본 뒤, 장소로 이동.
밤 11시부터 시작한 올나잇 파티었는데 체력 안 되면 올나잇 못 하는걸로 ^^!
생각보다 조명이 support를 안 해줘서 찍는데 살짝 애로사항을 겪은.. 그래서 애초에 촬영할 떄 그냥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여 따뜻한 색감으로 덮어버렸다.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는 테이블. 와인잔은 레드와인잔.
샴페인잔은 따로 챙겨와야한다.
크리스마스 물씬.
포토존도 있었는데 그게 뭔가요? 닥치고 요리부터 시작합니다.
전구도 반짝반짝
마트에서 사온 공장김치와 공장밥과 공장베이컨으로 수제김치볶음밥을 하는 위엄
존맛 냄새 풀풀 나고 챔기름 휙휙 둘러진 김치볶음밥이 연성되었습니다.
외커에서 보고 따라한 원팬파스타.
페페론치노를 못 구해서 고추기름 두르고.. 그린빈, 바질잎, 방울토마토, 통마늘, 베이컨을 넣고 치킨스톡도 두조각 넣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행복행복
김볶에 올릴 닭알도 굽는데
하울정식이 떠올라서 베이컨도 곱게 옆에 놓아본.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들 때문에..
스위트와인 안 좋아하는 나지만, 헨켈과 블루넌 제외하고 아주 달달한 모스카토나 로제스파클링 위주로 준비했다.
블루넌 골드에디션 아주 맘에 들어. 안에 금가루 반짝반짝
치킨샐러드, 김치볶음밥, 파스타, 포도, 브라우니 등으로 늦은 저녁을 세팅하여 먹었다.
드라이한 화이트 스파클링은 언제나 김볶과 찰떡 궁합.
모자라서 사실 치킨 또 시킴..
아기자기 예쁘고 아늑했던 파티.
신년에도 다 함께 힘내서 열심히 메일 보내고 pull하고 push하고 commit하고 rollback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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