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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

[일상]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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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렇게 일상글타래 적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다.

나를 열렬히 짝사랑하거나 내 친구가 아닌 이상 그냥 남 인스타 보는 기분일 것 아니겠슴?

그래도 찍어놓은 사진이 아까워서 조금 시니컬하고 신랄한 심정으로 두번째 시리즈를 적어본다.(회사에서)

​서울대입구 머박적 맛집 호형 숯불닭갈비..

소금구이 주문하면 닭목살쪽 희귀부위 주는데 오돌뼈 포함해서 그 맛이 세상 좋다. 소금 살짝 찍어서 아삭한 무에 싸서 먹으면 무 속에서 육즙이 터지는데... 그러고보니 좋은 고기는 대부분 소금구이다. 아니 소금구이를 판다는 것 자체가 고기에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닐까.

노원에도 소금구이만 하는 목고기집 있는데 2N년 살면서 (제 나이는 비밀임니다.) 한 번도 못 가봤다.

강북 사는 프로 강남러..

​더 대박적 사실은 여기 양념은 더 맛있다..

기름기 줄줄 흐르는 보드라운 살 위에 발려진 양념에 추가 양념장 더 해지면 벌써 청하가 한 병 그리고 두 병

한달에 한 번은 가줘야하는 곳. 따로 포스팅도 쓸테다.

​이 사진은 내가 퇴근하고 굉장히 자주 보는 풍경이다.

퇴근길에 교촌 허니콤보 주문해놓고 배달하시는 분보다 늦게 도착하는 새럼..

꼭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선물 걸어놓고 간 심정이고요?

​회사 근처에 메종조라는 샤퀴테리집이 생겨서 빠떼를 구입해서 루꼴라와 감자튀김에 싸먹었다.

안주스럽지만 술 안 먹고 이렇게만 먹고 저녁 끝낸 듯.

메종조 뭐 맛 좀 안다는 놈들에게 흔하게 요즘 들려오는 핫플레이스...

​퇴사하고 볶음밥 포장마차 여는거 좋을 것 같다.

​짐승이 인간보다 우위에 서는 곳.. 어딜까.. 내 방이 아닐지..?

내 베개가 그렇게 좋아? 그럼 내가 땅바닥에 머리 뉘일게. 너가 베개 다 가지삼.

​집에서 마음만은 매번 파인다이닝.. 플레이팅도..

메종조 초리조보다 내가 라드에 구운 브뤼셀 스프라우트가 더 맛있었다. 소세지도 나쁜건 아닌데 워낙 내가 야채를 훌륭하게 익혀내서;; 가운데는 포르치니 넣고 만든 크림소스. 여러모로 합이 좋은 요리였다.

​삼청동에서 핫하다는 빵집 갔는데 

인스타 당했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예스 비주얼 노 맛

​4월인데 추워서 나무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하고 있는 나..

​지긋지긋한 맨프롬오키나와 또 왔고요

사실 이거 말고도 사진 오조오억개인데 양심상 우니 사진만 한 장 껴넣어봄.

근데 이 날 아보카도 상태 ㅎㅌㅊ 

​모구모구 존나 맛있어서 집에서도 쟁여놓고 마신다

​술 개같이 마시고 기억 재기한 다음 날에는 꼭 just woke up 셀피를 찍는 버릇이 있다.

​파파존스의 더블치즈버거. 

먹으면 맛있어서 잠이 깬다.

​방배역 모스버거.

먹으면 맛있어서 퇴근하고 싶어진다.

​스시 시로 2년만에 가줬고요.... 3년만인가?

여기 실장님이랑 회사 선배랑 친한듯 안친한 손님과 직원 관계인데

이거만큼 애매한게 올해엔 아직 없었다.

​노조 대의원으로써 기립하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준비를 하고 있는 나..

회사 대리님이 기어이 도촬해감. 내가 봐도 힙하긴 함.

​펀주 온더락으로 마시러 몽중인 가고요.

위스키 하위호환버전인데 매력적이다.

푹 익은 배추 한 점 씹으면서 펀주 한 모금 털어넣으면 그날 끝이지

이 날인가 딴 날인가 기억 안 나는데 펀주 먹다가 담 날 회사 짼 적 있다. 

​파파존스 먹여살리는 피자 중 하나인 슈퍼콤비네이션...

토핑 개같이 추가해서 먹었다.

​술 달리기 전 친구의 선해장 후음주에 설득 당해 짬뽕을 먹고 있는 현장이다.

​그리고 그 날 밤 나는 신데렐라가 되었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준 명함. 장난삼아 만들었다고.

​요즘 육작사(육개장 작은 사발면)에 심취해서 1주 3육작사를 실천 중이다.

진미채김밥 하나 포장해와서 육개장 면발이랑 먹으면 뭔가 인생 존나게 열심히 사는 애환을 가진 직장인의 퇴근 후의 시간이 된 것 같은 느낌 적 느낌

​본성은 아레나인데 정작 사는 꼬라지는 종갓집 며느리인 친구와 소설옥 갔다.

​가리비찜... 조개는 구워야 맛있는건데 소설옥에서 파는 해산물엔 토 달지 않기로 했다

왜냐면 뭘 시켜도 맛있기 때무니다.

​이베리코 한 달에 한 번 안 먹어주면 다소 과격해지는 습성이 있다.

​집안 결혼식.. 안 가면 호적 파일 것 같아서 갔다.

간 김에 언니도 내 카메라로 찍어주고요..

​교회 결혼식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힙하다

순수미술하는 빡빡이 형부와 디자인하는 울 언니! 잘 사세요!


나도 오늘부터 잘 살거임

곧 퇴근하고 술마시러 갑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