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소하게 만든거 몇개...
우선 대파 명란 링귀니 파스타를 만들어봅시다
데체코 파스타면은 가성비가 좋다. (한남 아님;)
가성비란 단어 구질구질한데 요즘 한남 코스프레하면서 넘나 많이 써서 입에 착착 붙는게 함정
데체코에서 링귀네랑 딸리아뗄레 사봤는데 꽤 만족해서 앞으로는 데체코에 정착하지 않을까.
마켓컬리에서 새벽배송으로 주문했다.
대파는 대충 썰어서 올리브유에 파기름으로 내고...
거기에 편으로 썬 마늘을 바짝 익혀준 다음, 미리 간간하게 삶아둔 링귀니를 투척한다.
아예 통마늘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오일이 면에 코팅이 됐을 무렵,
얇게 썰어둔 파와 명란을 넣고..
3-4분 정도 볶으면 된다. 명란 알갱이가 팝콘처럼 팝팝 터져부럿
오일을 더 넣어도 좋고 면수를 넣어도 촉촉해진다.
이때 앤초비도 갈아넣으려고 했는데 까먹고 앤초비는 그대로 냉장고에서 방치되는 중 흑흑
저염 명란을 추천... 그래야 안 짜지게 하면서도 명란을 많이 넣을 수 있으니.
생각보다 쉬운데 맛이 좋아서 종종 해먹을 것 같다. 파스타는 정말 쉬워
Pere Ventura Reserva NV
나의 데일리 까바인 뻬레 벤뚜라 레세르바를 같이 먹어보아요
데일리로 마실 뽀글이는 늘 스페인에서 찾아오게 된다.
새로산 샴페인잔인데 각이 잡힌 파워있는 모습이 참으로 여성스럽다.
그만큼 사이즈가 커보이기도 함.
옐로우그린 빛깔에, 아주 토스티하고 적당히 효모가 느껴지는 무난한 맛.
상큼함 보다는 크어~한 맛이다.
뭐 버터에 감자도 구워서 먹고..
살짝 삶은 감자를 썰어서 기름 두르고 굽다가 위에 버터 몇조각 얹어주면 쉽다.
정말 좋은 와인 안주! 레드에도 화이트에도, 유럽이든 신대륙이든 다 잘 맞는다.
그리고 간만에 만든 팟타이...
팟타이소스와 칵테일새우만 있다면 뭔들 못할까?
아주 간단한 최근 요리 리뷰 끝
쉬어가는 포스팅인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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