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객실편에 이어서 쓰려다가 까먹었다.
르네상스 예원 호텔의 이용시간은 총 3타임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
조식, 애프터눈티 타임, 그리고 해피아워. 해피아워 때 부터는 와인이 무제한!
애프터눈시간에 맞춰가면 라운지에는 간단한 간식이 구비되어있다.
아마 해피아워에는 간단한 식사&안주류로 준비되었던 것으로 기억
첫날 룸에서 좀 쉬다가 라운지로 와서 샐러드와 과일, 만두로 간식타임
땅콩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참으로 내 취향이라, 군만두 조금이랑 이 샐러드만 계속 갖다 먹었다.
이런 따뜻한 음식들도 있고,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뭐 먹지 하다가 걍 먹던 샐러드랑 만두만 먹은ㅋㅋ
와인 종류가 기억 안나는데 스위트와인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까베르네 쇼비뇽 한 잔 받아와서 함께 식사했는데 이 라운지.. 뷰가 굉장하다..
화이트와인..
통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푸동의 위압적인 풍경
SF 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풍경이 펼쳐져있다. 이떄쯤 하늘에 무지개가 떠올랐던 것 같기도 하고
창 밖이 너무 멋있어서 좀 쳐다보고 있자니 금세 어두움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불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는 상해.
라운지 천정과 바닥 조명이 반사되어 더 드라마틱하게 연출된 야경 사진.
형형색색의 전광판들을 뒤로 하고 마지막 와인을 끝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조식 먹으러가니 뭐 치즈도 있고 햄도 과일도 있고 근데 이런걸로 아침 먹는건 내 취향이 아니야
그래도 나름 클럽룸 즐겨보겠다고 온거니 라운지 조식 먹어보자해서 이것저것 담아왔다.
흠.. 역시 이런 류의 식사는 나와는 ㅠㅠ 호텔 조식은 대체로 다 짜고 간이 쎄고
그런데 이 즉석으로 조리해주는 오믈렛과 구운감자가 찰떡이라 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오믈렛이 정말 보드라워서.. 속에 들어가는 재료도 선택해서 말씀드리면 다 해주신다 ㅋㅋ
여행하는 동안 밤 늦게 호텔에 돌아와서.. 아마 9시쯤? 샤도네이 몇잔 마시며 야경 감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클럽룸 갈 만하네. 구비해놓은 와인도 대체로 품질이 낮지 않고 관리를 꽤나 잘한 듯한 느낌. 의자도 편안하고 전반적으로 쾌적하면서 무엇보다 뷰가 너무 좋아 추천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