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기 14개의 포스팅을 마치고 이제 살짝 쉬어가는 타임을 가지려고 했으나... 수많은 갯수의 서울 음식점들과 오사카, 대만 여행기까지 밀려있으므로 오늘도 열심히 깔짝깔짝 블로깅을 한다 ㅋ
그와는 별개로, 올해 상반기에 했던 일상(?)을 잠시 정리. 보는 사람들에게는 쉬어가는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사실 내 일상은 먹는게 전부이므로.
맛집 카테에 올리기엔 부족하고 따로 포스팅할만한 사진 장수도 많지 않을 경우 이렇게 한번에 모아서 땡처리!
집에서 먹었던 굴보쌈. 어머니가 새 김치를 담그면서 수육까지 샤샤샤~ 꼬리꼬리한 새우젓이나 쌈장에 찍어 먹든가 수육에 생김치만 올려서 굴이랑 먹든가 굴을 김치에 넣어 먹든가.
맘마미아 보면서 캘리포니아산 레드 와인.
어디서 가져온 와인인지도 기억 안나거 가격도 이름도 맛도 전부 기억 안 난다
항상 이딴 식으로 와인 리뷰도 건너 뛰어 먹었지
우리 하늘이 옷 입었네
졸리니
집에서 대충 칠해본 네일. 인디핑크 컬러에 매트 탑코트를 입혔는데 매트 탑코트는 균일하게 잘 발라야 성공하는 건데.
글리터는 에스쁘아 출신인데 완전 예쁘다. 에스쁘아 글리터 찬양해
성신여대 초밥좋은날에서 남자친구와 스시 데이트
여기 초밥 질이 무난하고 만만한데 맛있어서 종종..
1.3만원 세트 두개를 시켰는데
매운탕에 라면 사리도 준다 ㅎㅎ
썩 좋은 퀄은 아니지만 입 심심할때 호로록
초밥 먹고 바로 앞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그 당시 새로 산 필름카메라 자랑자랑
이 친숙한 감자튀김은 고시촌 학생시절 뻔질나게 갔던 다부찌의 감자튀김. 무한으로 제공해주는데 미친듯이 집어먹고 온다. 엄청 맛있거든
라면 사리도 넣고
일케일케~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추억의 맛. 밥에 비벼 먹어면 맛있어진다.
그나저나 여기 사장님이 바뀌어서 현재 남자사장님께 물어봤더니 과거 여사장님과 현재 남사장님과의 막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옛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좋아했는데 ㅋㅋ 역시 상도덕은 개나 줘
주토피아 갓 보고 나와서 코젤 길빵
작년부터 늘 이렇게 쌩얼에 눈썹 틴트만 하고 다닌다. 6월부터는 머리도 새로하고 화장도 자주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해야한다. 코덕인 내 자신이 부끄럽다.
다시 신림 고시촌으로.
큰엄마 또 보러 왔어요
과거 여고생이었던 IT충 4명이서 하염없이 즉석떡볶이가 끓기만을 간절히 바랬었던 시간
알마초 익으니 라면사리부터 무한 흡입
달달매콤짭짤한게 환상이여
즉떡 다 먹고 볶음밥 기다리면서 군만두
군만두 이거 레알 맛있어서 진짜 핵감탄하면서 집어 먹음. 큰엄마네에 이런 히든메뉴가 있는건 큰엄마네 경력 6년차인 이제서야 알았다.
시판 냉동 만두 같은데 어찌 이리 맛있게 구우시는지
이곳은 신촌 미세기.
초밥도 무난하지만 저 해초무침에 땅콩소스 얹은게 대박 맛있다~ 땅콩소스는 사랑임. 생선조림도 사이드치고 맛있고
1.3만원의 초밥세트.
다양하게 나와서 좋다. 이게 바로 내 스타일
건대 호야나 은행골처럼 아예 어종을 4-5가지로 제한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차라리 하나씩 다양하게 주는 편이 저렴한 초밥을 먹을 때 선호하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미세기 특유의 매끈한 표면의 다마고, 그리고 마구로 마끼
부족하니 연어도 더 시키고~ 많이 먹는 커플이라.
미세기 근처에 있는 연대생 핫플레이스 파이홀.
스트로베리무스가 올려진 가나슈 타르트와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이가 막 존나 대단해! 엄청나! 까진 아니지만 그냥저냥 맛있게 먹는. 얼그레이타르트 ㅊㅊ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다
아웃포커싱 연습중..
너도 아웃포커싱 당해봐라
이것이 20.7mm 마이크로포서드 축복렌즈의 힘이다
세계여행에서 찍어온 사진을 인화하여 붙여놓은 듯 하다. 나도 인화할 사진 몇개 골라봐서 붙여볼까 싶네.
파이 다 먹고 나가는 남자친구 뒷모습 :)
이것은 오사카 출국 전 공항에서 모습하는 나의 모습이며 다음 오사카 포스팅을 향한 예고컷이랄까
하지만 우선 서울 맛집 몇개 부터 해치워야겠다. 하도 밀려서 맛 다 까먹겠네.
'지루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봄날의 인생이 궁금하세요? 간단한 몇가지 사진들 방출 (0) | 2016.06.30 |
---|---|
[속초] 식도락 여행을 위해 미러리스와 필름카메라를 이고 떠나다 (0) | 2016.06.11 |
[나들이] 경복궁에 필름카메라와 출사, 그 흐린 날의 고궁 이야기 (0) | 2016.05.19 |
[음식] 피자에 대한 단상? (0) | 2016.04.25 |
[일상] 최근 집에서 시켜&만들어 먹은 것들 (0) | 2016.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