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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리

[탑동] 바다가 날 재우고 바다가 날 깨우던 라마다 플라자 호텔 제주 (Ramada Plaza Jeju) 제주도에서 굳이 호텔을 가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었다.그런데 암만 생각해봐도 게스트 하우스는 좀... 나 홀로 호텔방을 쓸 때의 그 적막감과 혼자 잠드는 외로움이 좋아서 이번에도 생애 첫 게하 도전보다는 안전한 호텔행을 택했다.이왕 제주가는데 오션뷰를 보고 싶어 대충 고른게 탑동에 위치한 라마다 플라자 호텔. 나름 특급이긴 한데 약간 90년대 수학여행감성이라 세련됨과는거리가 멀다.공항에서 먼 숙소는 절대 잡지 않는게 철칙이라 택시로 공항 10분 거리인게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관광은 둘째치고 맛집 위주로 여행을 하는 나에게 딱 맞는 위치라 만족도가 높았던.​트윈룸 3박을 묵었고, 1박당 16만원쯤 했던 것 같다.혼자가서 트윈룸쓰는거 개꿀임 침대 위에 가방올리고 옷 던지고 아주 편한 것​바다보러 왔는데.... 더보기
[오라동] 제주에 온 이유 그 첫번째, 스시 호시카이의 런치 오마카세에서 제주와 처음으로 독대를 하다. 한달 전 구정 연휴, 나 홀로 제주여행 첫번째 이야기.스시 호시카이를 어디선가 처음 광고로 보았을 때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카피를 기억한다.​'별과 바다를 담은 스시야'사실 급하게 제주행 티켓을 끊고 섬으로 내려온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이 오라동에 위치한 임덕현 셰프의 스시야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제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수학여행때나 우비를 쓰고 잠시 다녀온 기억밖에 없는 상태기 때문에 2017년의 내가 제주도에 가고싶어했다면 그 이유는 아마 스시 호시카이가 맞을 것이다.인천발 비행기가 제주공항에 도착하기로 되어있던 시간이 11시라 아무 생각없이 12시로 예약을 했는데 떠나기전 생각해보니 제주도행 비행기 연착이 덜컥 두려워졌다. 그러나 이미 예약을 바꾸기엔 스시호시카이는 널널한 스시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