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숙대입구/남영] 조대포 :: 오래오래 갈만한 맛과 느낌의 고깃집을 새롭게 발견해서 기분이 조으다 조대포.. 남들 다 아는데 나만 몰랐던 남영의 자랑스러운 명물 고기집.평일, 말그대로 어느 평평(平平)하고 평(平)온하던 날 퇴근 후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최근 그 뒤로도 한두번 더 간걸 보면 앞으로 일 끝나고 삼겹살 먹고 싶으면 이 곳을 오게되지 않을까하는..굴다리소곱창부터 화양연가의 양갈비까지 실로 사랑스럽지 아니할 수 없는 동네다.6시20분 칼퇴해서 7시에 도착하니 마지막 남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시끌벅적하고 왠지 모르게 진한 추억들이 구석구석 담긴 것 같은 가볍지 않은 공간. 앉자마자 꽤 많은 가짓수의 밑반찬들이 차려진다.가격은 150그램에 1만원인가 180그램에 1만원인가.. 돼지고기 부위별로 가격이 다 같다. 우린 삼겹살 2인분, 항정살 1인분, 황제살(가브리살) 1인분을 주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