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결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미아와 세바스찬의 사랑을 읽어보았던 라라랜드 2번째 관람 리뷰(스포, The La La Land, 2016) 첫 관람때와는 달리 영화의 흐름이 보이는 듯 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멜로를 가장한 꿈과 청춘의 영화가 아니라 꿈에 대한 영화를 가장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꿈, 그것은 셉과 미아가 서로를 보듬고 본인에겐 없는 의지를 양쪽으로 불어넣어주었기 때문에 그 결과 밤하늘의 별처럼 라라랜드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현실화된 선물로써 그들에게 찾아왔다. 전작 위플래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치 디즈니성과도 같은 환상적이고 미려한 순서대로, 아주 드라마틱하게, 그들의 꿈이 LA에 펼쳐진 반면 두 사람의 사랑은 조금 달랐다. 누군가는 쌍놈이 되어야만 했던 관계. 그건 셉. 그들의 관계에서 늘 주도적이었던 것은 사실 미아였다. 셉의 연주를 듣고 망설임없이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가 그에게 한 발자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