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필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라시야마] 필름으로 담아낸 대나무숲(펜탁스 미슈퍼, 스압) 필름 위로 빛이 강렬하게 커튼처럼 붉은 빛으로 스며든 아라시야마의 시작장난감처럼 색감이 변하는 아독스 컬러 임플로전 필름으로 역 주변을 찍었다반년만에 다시 밟은 땅, 새로워진 해의 새로워진 계절곳곳에 들어찬 관광객들 덕분에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모두가 찾는 이 장소에서 나도 함께 그들과 어우러져 교토에 있을 수 있다는 점역 앞을 가로지르는 얕은 강, 휴식하는 주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미처 피지 못한 벚꽃어두운 역 안에서 빛을 담아내도록 시도하다바닷빛과 하늘빛을 동시에 머금은 유리구슬을 손에 쥐면 신비롭고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주말을 맞아 아라시야마에 놀러온 일본인들이 고맙게도 내 필름 속에 멈춰주었다.다들 어딜 그렇게 바라보는 건지, 뷰파인더 속에서는 잡아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