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들이] 경복궁에 필름카메라와 출사, 그 흐린 날의 고궁 이야기 속초에 여행갔다가, 친구들끼리 나온 말. "우리 한복입고 여행갈까?" 그리고 몇 주 뒤 토요일에 경복궁으로 향했다. 나는 한복은 입지 않고 편한 옷에 왼손에는 스트랩 덜렁덜렁 감고 출사 나간 것으로ㅋㅋ친구들 기다리며 경복궁역 앞 스벅에서.드디어 입장, 날이 많이 흐리다. 바람도 불고 여러모로 마릴린먼로 빙의 자주 된 날한복입은 처자 둘이서.휑하고 썰렁한 공터에서, 흐린 날씨 아래 고궁. 뒤에 외국인이 걸어다니던 순간문턱에 앉은 친구의 뒷모습. 빛이 모자라는 공간에서 흐린 햇빛 역광을 받아 사진이 뿌옇다.친구들은 노란 꽃 앞에서 사진찍고 있고, 나는 그 뒤로 가서 예쁜 구도 발견햇빛이 한톨도 안 드는 환경에서는 노이즈가 심하게 일어난다. 후지 수페리아 200인데 역시 빛이 없으면 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