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멀롯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이/레드] 악마의 붉은 메를로, Casillero del Diablo Merlot 2015(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멀롯) 어느 한적한 일요일, 여유롭게 영화로써 문화시민의 소양을 어느정도 갖추려고 노력을 해본 날이었다. 백화점에 입점한 영화관에 간 김에 지하 식품관 와인코너에 들려 가볍게 마실만한 멀롯이 있나 구경을 좀 했는데 갑자기 디아블로의 멀롯이 먹고 싶어졌다. 가격도 늘 만원 초반대라.. 신대륙 멀롯의 풍부한 베리향을 맛 보고 싶어 냉큼 구입하고 집까지 털렁털렁 들고 와서, 침대에서 휴식을 좀 취한 뒤 일단 오픈부터 했다.이 악마가 나온다는 와이너리 출신 와인은 언제나 익숙하다. 라벨 디자인부터 느낌까지 아무래도 세계에서 1초에 1병씩 소비되는 와인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아무튼 2015년 빈티지로 한 병 도전작년에 레드와인잔을 두세개 구입했는데 다 깨먹고 마지막 남은 하나ㅠㅠ 이래서 내가 리델 블랙타이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