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리공원에서후쿠오카공항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호리공원/후쿠오카공항] 안녕, 사흘동안의 후쿠오카 3일의 여정이 끝나고 마지막 날이었던 토요일 오후, 우선 캐리어를 끌고 오호리역으로 간다. 나는 내 자신도 의외일 정도로 공원이 취향이다. 어릴 적 낯선 동네만 가면 그 곳의 공원을 꼭 찾아갔었다. 우거진 나무와 잘 정돈된 산책로가 그냥 그때부터 좋았는갑다. 간만에 후지 X70으로 스냅스냅~ 칠공이는 사랑이여 텐진에서 오호리역까지 걸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20분-25분 남짓 걸어간 시간 동안 지루하거나 지치지 않았던 까닭은 한 켠으로 보이는 작은 개울과, 파란 하늘의 봄 날씨와 그 봄 바람 덕분에.오호리 공원은 큰 호수 가운데에 있다. 다리를 조금만 걸어보면 나무들이 우거진 공간이 나온다. 공원 초입에서는 토요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각자 모여서 아이들과 놀고 있었는데 아마 이 곳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