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담 맛집

[청담] 서울 미식 찾기 6년차에 드디어 발견한 소중한 식당, 익스퀴진 (Excuisine) ​맛있는 음식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다만, 파인다이닝의 '맛'을 정의하기란 여러모로 까다로운 요소가 많은 법이다. 단순히 들어가보자면 식재료들의 신선도와 맛의 조화, 셰프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며 서빙 애티튜드와 식기류, 와인 선정과 식사의 흐름까지 따지고 볼 것이 많다.그에 따라 최상의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람들은 돈을 꼬라박는 것이고, 특별한 날의 데이트 같이 단편적 요소가 아니더라도 미식을 찾아다니는 사람은 나 말고도 많다. 이러한 집단적인 갈구의 끝은 무엇일까.그 해답을 어느정도 내줄 수 있는 식당을 찾았다.청담동 익스퀴진은 한식을 주제로한 컨템포러리 식당인데, 미슐랭 원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다. 미슐랭 스타의 경우 내가 그리 중요하기 여기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개.. 더보기
[청담/압구정] 장스테이크하우스, overpriced가 아닌 스테이크 ​이 근방에서 스테이크 좋기로 소문난 jang's steak house. 원래는 장스 스테이크하우스지만 영어 발음대로라면 s가 연달아 붙어있으므로 s 발음은 한번만 하기 때문에 장스테이크가 맞는 듯하다 ㅎㅎ​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더니 한산했다. 혼밥하기 나쁘지 않은 분위기.​채광 좋은 자리를 요청했더니 창 앞에 앉게 되었다. 레몬 한 조각이 들어간 얼음물도 한 잔.​파프리카 오일을 넣은 감자수프와 식전빵. 감자수프는 감자의 거친 매력이 그대로 녹아있었으며, 파프리카의 알싸한 향과 더불어 담백한 맛을 내었다. 우유나 설탕 소금의 느끼함 혹은 단맛은 여과없이 빠지고 산미가 독보적으로 살아있었다. 식전빵 역시 담백한 흰 빵. 수프와는 어울리지 않았다.​제철 과일과 퓨레, 셔벗, 리코타치즈, 어린잎.. 더보기
[청담/압구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볼트82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수제버거를 ​남자친구는 3주동안 해외에 가있고, 친구들은 밤과 술이 아니면 날 만나주질 않으니 요즘의 주말 오후는 영락없이 무료하다. 기분 전환겸 혼밥을 먹기 위해 방문한 청담 볼트82.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1층의 위스키바를 지나, 프론트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2층 스테이크하우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함. 생각만큼 어둡지는 않고 짙은 밤색과 어두운 붉은색의 조화가 예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자리에 착석! 오후 2시에 방문한거라 적당히 한산하고 좋았다. 스테이크보다는 수제버거 명성을 듣고 찾아온 것이므로, 수제버거세트(18,000원) + 아보카도 토핑(2,000원)을 주문했다. 나는 poing 어플의 포인트를 사용하여 한 4-5,000원에 구입했지롱.​유리잔에 콜라부터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