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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파스타

[이태원] 빌라 드 라비노, 내 와인이 빛이 나길 바랄 때 찾는 이탈리안 퀴진(Villa De Lavino) ​라비노와 연을 맺은지 어언 일년이 훌쩍 지났다. 물론 일방적인 인연이다^.~ 상호관계 별로 없음 따흑 라비노 와인샵의 내 취향에 맞는 수많은 와인들로 시작해서, 조창희 셰프님의 빌라 드 라비노를 알게 되었고 작년 초겨울 오픈한 소설옥을 종지부로 달려온 내 사랑. 와인샵은 정리를 하셨지만, 남은 두 식당을 도맡아 최선을 다해주시니 늘 감사합니다. 콜키지 프리... 사랑... 라비노샵을 정리하신 이유는 모르겠다. 어차피 라이트 소비자였기 때문에 별로 안 궁금함.. 사랑이 변변치 않아 크게 멋져보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블로그에 최근 방문한 빌라드라비노에서의 다이닝을 적어보려고 한다. 딱히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늘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기한 레스토랑이다.​8만원의 코스로 미리 셰프님에.. 더보기
[이태원] 마이스윗, 그리고 봉골레와 레몬타르트 ​아 이 레스토랑 진짜.. 리뷰를 쓸 가치가 있을지 없을지 고민 심히 한 끝에, 개선의 여지가 보이므로 결국 내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혹평이 될 것임. 릴리즈가 없었던 목요일, 죙일 일 하다가 고객들 땜에 빡친 나는 혼밥을 즐길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다. 자주 가는 미식앱에서 평점이 좋길래.. 믿고 안 먹는 홍석천 프랜차이즈지만 안 그래도 파스타와 디저트가 동시에 끌리는 차여서 한 번에 해결할 겸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꽤나 거대한 건물의 2층 아늑한 의자에 착석하여 봉골레 스파게티와 레몬타르트를 주문했다. 우선 봉골레 비주얼은 조개가 낭낭하여 만족. 가격은 만원 중후반대. ​직원분이 레몬타르트는 식사 하시고 가져다 드릴까요? 물으셨지만 그냥 같이 달라고 함. ​무보정인데도 색감을 살려주는 마성의 파나소닉.. 더보기
[이태원/녹사평] 해방촌 알마또(이탈리안) ​​​​​​​​어디서 감자튀김을 올린 피자를 판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해방촌 알마토. 녹사평 역에서 하염없이 걸어가면 보니스피자펍을 지나 웨이팅 줄이 늘어선 한 가게가 보인다. 입소문을 탔는지 다들 감자튀김피자를 찾아왔다보다. 30분 정도 대기를 한 뒤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은 아담했으며 테이블 회전률은 많이 느린 편. 일단 감자튀김피자와 파스타 두개를 주문함.​비주얼만큼은 최고인 피자. 하지만 맛은 비주얼을 따라잡진 못했다. 피망와 양파를 비롯한 야채와 살짝 스파이시한 바베큐 소스까지는 좋았는데.. 케이준스타일 감자튀김을 바베큐 소스 위에 올리니 그 정도가 과한 느낌. 정확히 말하면 간이 안 맞는다. 진한 토마토 마리나라 소스 기대하며 한 입 베어물었는데 기대 이하의 풍미였다. 한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