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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서양남자들은 쿨하고 개인적이다? 우리나라에 퍼져있는 외국남녀에 대한 선입견은 지독하다. 단례로 일본여자는 순종적이다, 서양인들은 캐주얼섹스를 즐긴다, 미국인들은 개방적이고 개인적이다 등등. 사실 문화란 꽤나 영향력을 갖춘 틀이자 규범이라, 쌩판 근거없는 백지에서 나온 선입견은 아닐 것이다. 다만 문제는, 미디어나 카더라로 접한 이야기를 갖고 그 대상에 사실로 덮어씌워 단정하는 것.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밑에서 이야기할 사례들도 나의 '하나의' 경험에 불과하지만, 불충분한 근거를 불충분한 근거로 반박하는건 문제가 아니잖아요? 뭐가 맞니, 아니니,를 배제하고 선입견은 위험한 것이란 사실..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서양인들의 쿨한 연애'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소리 멍멍!이다. 쿨하다고? 연락이.. 더보기
미국인 남자친구와 연애 시작하게 된 계기 이런 카테 굳이 만들어서 쓰기도 좀 오글거리긴하지만 구래도 혹시 다른 한국인분들에게 도움이 될까봐, 함께 만난 시간만큼의 경험을 토대로 좀 씨부려볼까한다. 2014년 초여름 남자친구는 작년초에 대학교 휴학하고 한국으로 와서 취미인 sc2 프로게이밍을 하고 있는 미국인인데, 남자친구와 나는 어찌어찌 알게되어 같이 language exchange을 하게 된 사이가 되었다. 사실 언어교환이라는건 1:1이 효과가 큰데 그 목적을 빙자하여 이성을 만나 어떻게 한 번 데이트 해보려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꺼려지는게 맞긴한데 (실제로 language exchange 제안을 빙자한 flirting 많이 당해봄)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친하게 지낼 수 있고 재밌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Ryan이라 내 파트너 중 가장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