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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드라이/샴페인] 거친 남자와도 같은, 따홀랑(Tarlant Reserve Brut) ​발렌타이를 맞아 샴페인 한 잔? 은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싶다. 커플이라면, 와인을 좋아한다면..?ㅋㅋ 사실 뵈브클리코 같은 무난한 샴팡을 좋아하지만, 이번엔 좀 극단적인 모험을 해 보았다.​바로 이 놈임. Tarlant Reserve Brut 따홀랑 리저브 브뤼 세련되고 절제된 바틀 디자인. 가격은 샵에서 8만-9만원 정도​코르크를 손으로 잡아 뽑자마자 강렬한 냄새가 올라왔다. 효모냄새. 진짜 겁나 극단적임 고만고만한 스파클링이 아니란 사실. 꽃향기는 아주 미세하게 존재하고, 강렬한 산미와 누룩의 효모 냄새, 살짝 짙은 달콤한 향. 목 넘김 역시 버블들이 미친듯이 날뛰는 느낌이다.​그렇기 때문에 기름기 많은 삼겹살과 훌륭한 마리아주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환상적인 마리아주는 간만이었다. 바싹 구운 삼겹.. 더보기
[드라이/스파클링] 최근 마신 젝트(독일산 샴페인) 2종 리뷰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 샴페인이 있다면, 독일엔 젝트가 있다. 최근에 이 젝트에 매력에 빠져서 롯데 백화점에서 구입해본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 2병. 각각 드라이하고 꽃향기 과일향기가 강한게 특징이다. 두병 모두 트로켄이란 등급을 이름에서 확인 가능한데, dry하단 의미. 달지 않음! 1. 헨켈 트로켄 ​요즘 자주 보이는 헨켈의 트로켄 스파클링와인. 마개 따다가 우렁찬 뻥 소리에 주무시던 아버지가 폭탄 터진 줄 알았다고; 스파클링 오픈할 때는 다들 소리 주의합시다. 단맛은 거의 없고 깔끔하고 프레쉬한 시트러스향이 가득하다. 마신지 며칠 되어서 가물가물한데 목넘김 부드럽고 느낌이 가벼워서 식전주로 안성맞춤. 재구매 의사 : yes 2. 코블란츠 리슬링 트로켄 조셉드라덴의 트로켄. 리슬링은 화이트 와인을 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