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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맛집

[방배동] 심심할 때 한 번씩 들리면 좋은 비스트로 뽈뽀 ​2017년 하반기에 상암동 트라토리아 몰토의 셰프 한 명이 비스트로 뽈뽀로 옮겼다는 소문을 들었다. 신난 사장님은 일요일 심야식당도 열고 메뉴 개편도 하고 여러모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던 뽈뽀. 메뉴 개편 이전에 방문했던 후기를 적는다. 어쨌든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메뉴들이니 큰 뒷북은 아닌 것 같아서.. 뽈뽀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는 블로그 어딘가에 있으니, 구구절절한 사족은 오늘은 패스하고 깔끔한 이야기를 적으려고 한다.​회사 근처라서 퇴근 후 방문하기 용이한 위치. 방배역에서 내방역을 지나 쭉 올라가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발걸음은 하지 않는다. 퇴근하면 그저 집에 가서 씻고 쉬기에 바쁘니.. 이제는 점심 장사도 하니까 점심에라도 종종 가면 좋은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방배역 모스버거도 멀.. 더보기
[방배동] 맛있는 라구(Ragu)파스타를 찾아 떠난 첫번째 여행, 비스트로 뽈뽀 ​지옥에서 돌아온 개발자^^ 현생이 좃같다.. 앞서 말했듯 요즘은 어느 레스토랑의 라구가 맛있나 테스트를 혼자서 진행하고 있다. 기준은 그냥 내 입맛이고.. 평가를 하면서 순위를 매기기보다는 그 레스토랑의 특징을 잡아내려고 노력 중이다.최근 토요일 새벽 3시에 출근할 일이 생겼다.그 뜻은 금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토요일 아침에 퇴근을 하게 된다는 것.그래서 금요일에 일시적인 퇴근을 오후 6시경에 한 뒤, 회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피씨방에서 오버워치를 하다가 육신이 지칠 무렵 재출근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또 고민이 되는게 저녁을 어디에서 때우냐는 것이다.방배역 주변은 진짜 맛집이라고 부를만한게 손에 꼽는다.그래서 서래마을이나 방배동 카페거리까지 물색하던 중, 미식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작은 레스토랑을.. 더보기
[방배/서초] 고병욱 쉐프의 아메리칸 프렌치, 태번 38 ​회사 방배사옥 앞에 위치한 고병욱 쉐프의 퀴진, 태번 38. 미국 유학 중에 배운 프렌치라 스스로 아메리칸 프렌치라고 지칭하고 있다. 나름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서 주변 소음도 없고, 근처의 줄라이처럼 갑작스런 유명세에 손님들로 미어터지진 않는다. 런치코스로 주문. 런치용 메인에 13,000원 추가하면 총 4코스로 제공을 해준다. ​냅킨을 무릎에 올리고 나니 바로 갖다주는 식전빵과 발사믹. 그냥 매우 무난. 갠적으로 빵으로 식전에 위에 부담주는거 안좋아해서 손은 거의 안댔다. ​프렌치요리의 꽃은 단언컨대 양파수프라고.. 살짝 스파이시하고 시금털털한 수프안에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조각이 가득 들어 은은히 단맛을 책임져준다. 그 위에 그뤼에르 치즈를 올려서 오븐에 그라탕한. ​난 갠적으로 치즈가 싫어서.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