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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꼬치

[삼각지] 육전식당을 뛰어넘는 삼겹살과 항정살 맛집, 고가길 구공탄(9공탄) ​삼각지에는 나도 몰랐던 보석같은 오래된 맛집이 많다. 용산구 주민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한쪽에는 이태원과 녹사평, 해방촌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외국음식점이 몰려있고 삼각지에는 정다운 느낌의 진성 맛집이 몰려있으니.. 이태원만 해도 내 마음에 드는 작은 가게들이 많으니까. 가끔 산보삼아 삼각지역에 내려 이태원~ 녹사평까지 걸어가는데 그렇게 마음이 행복할 수가 없다. 용산은 나에게 그런 동네다. 구공탄이라는 가게를 발견한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다. 별로 특별하진 않지만. 그저 블로그를 좀 구경하다가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삼겹살 사진이 있어 아, 여긴 가야한다는 생각에 방문.​정말 고가길 대로변에 위치한 엄청나게 작은 가게. 친구와 후배와 함께 왔는데 셋 다 진성 페미니스트라 명자나 섹시스트 없이 진하고 재밌는.. 더보기
[인덕원] 내가 양꼬치 좀 먹자고 인덕원까지 가는 이유는... 연길 양꼬치가 맞다 ​오늘도 어김없이 빛나는 나의 양꼬치 사랑. 양꼬치만큼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을까?지금은 정말 즐겁게 찾아가는 장소인 인덕원 연길양꼬치. 내가 정말 우연히 이 가게에 오게 된 계기는, 인덕원에서 군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불쌍한 내 친구가 인덕원에 양꼬치 맛집 있다길래 "어 그래? 함 가볼까?"를 내뱉고 조금 질질 끌다가 목요일 릴리즈 없는 날을 골라 야심차게 방문. 사실 별 생각은 없었다.포털 검색 결과에도 딱히 후기가 보이진 않는(바이럴 제외) 그저 그런 조용한 장소. 인덕원 역에서 경기도 공기를 맡으며 대략 3분 정도 걸어가니 붉은 빛 간판에 적힌 연길양꼬치라는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장소가 넓은 편은 아닌데.. 목요일에 갔을 땐 웨이팅이 있었고 화요일에 갔을 때는 웨이팅이 없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