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에 대하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양남자는 다 정상남인가?에 대한 고찰 1. 로맨틱 쏘스윗에 대한 문제 대체로 주변에서 보는 애들이 다 그렇다. 무슨 말을 해야 상대가 기쁠지 본능적으로, 학습에 의해 잘 알고 있는 듯. 침 흘리며 자고 있어도 마이 엔젤, 오늘따라 더 예쁘네, 네 속눈썹 예쁘다, 옷 예쁘다, 사랑해 쪽쪽쪽 일단 기본적으로 여자친구 눈치 잘보고 뭔가 상황이 좃같다 싶으면 맞춤형 선물도 준비할 줄 앎. 얼마전 약간의 화제를 몰고 온 한 댓글이 있었다. 한국남자는 여자친구를 부모님과 만나게 하면서 "우리 부모님이 널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반면, 양남은 "네가 우리 부모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다고. 사실이다. 나도 남자친구 어머님이 한국에 놀러오셨을 때, 만나뵙기도 전에 혼자 나름 긴장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똥마려운 개새끼마냥 내내.. 더보기 과연 외국인 남자친구와 사귀면 외국어 실력이 느는가 외국어 회화 상대가 필요하고, 이성친구가 없는 솔로라면 외국인과의 연애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재작년 11월에 현재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고, 그 뒤로의 내 영어 실력 변화와 내 개인적 생각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연애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연인과 본인의 상대 모국어에 대한 실력이 어떠냐가 중요하다. 내 남자친구는 한국어는 핵노답 수준의 실력자였고 나는 영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되는대로 영어 시험만 잘 치고 가끔 페이스북 등에서 외국인 친구와 영어 채팅이나 보이스콜 정도만 종종하던 한국인이었다. 2014년 그 당시 우리의 상대 모국어 실력 상황을 100점 만점에 대략적인 수치로 정해보자면 남자친구 : 한국어 .. 더보기 I like you와 I love you의 차이? 가끔 like와 love의 차이에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있다. like면 사귀는 단계가 아닌가요? L word 너무 어려워요! 내가 겪어보고 주변에서 본 영어권 커플사례들을 통해 유추할 수 있었던 생각을 말해보려고 한다. 물론 난 그쪽에서 나고 자란 네이티브가 아니라 완벽한 설명은 될 수 없음. 1. like의 의미 흔히들 하는 생각은, 남자가 i like you라고 하면 마음이 깊지 않다는 뜻과 더불어 관계가 진지하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love와 like 단어에서 오는 그 깊이는 당연히 다르겠지... 그런데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 고백할 때 '사랑해'라고 고백하나? 한반도에서도 '네가 좋아'로 시작하는게 연인관계다. 어쨋든 like 역시 이성간의 호감표시에 쓰이는 말이다. 난 네가 좋으니.. 더보기 서양남자들은 쿨하고 개인적이다? 우리나라에 퍼져있는 외국남녀에 대한 선입견은 지독하다. 단례로 일본여자는 순종적이다, 서양인들은 캐주얼섹스를 즐긴다, 미국인들은 개방적이고 개인적이다 등등. 사실 문화란 꽤나 영향력을 갖춘 틀이자 규범이라, 쌩판 근거없는 백지에서 나온 선입견은 아닐 것이다. 다만 문제는, 미디어나 카더라로 접한 이야기를 갖고 그 대상에 사실로 덮어씌워 단정하는 것.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밑에서 이야기할 사례들도 나의 '하나의' 경험에 불과하지만, 불충분한 근거를 불충분한 근거로 반박하는건 문제가 아니잖아요? 뭐가 맞니, 아니니,를 배제하고 선입견은 위험한 것이란 사실..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서양인들의 쿨한 연애'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소리 멍멍!이다. 쿨하다고? 연락이.. 더보기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문화차이 -예의- *이 글은 주변 pool을 기준으로 작성한 글로써, 일반화를 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관적으로 본인이 느낀 점을 적은 것이고 모두가 이렇다, 혹은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 난 나름 한국에서도 딱히 얌전하지 않고 할 말 다 하고 사는 타입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고 더더욱 막말 내뱉기에 있어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고.. 그래도 한국에서 한국식 교육을 받고 한국 사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 그런지, 아주 기본적예의에 있어서는 나름 꽉 막힌 사람으로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비춰지는 것 같다. 자유롭고 'why so serious?' 슬로건 속에서 살아온 캘리포니아 출신 남자친구와 노원구 상계동 출신의 내가 대화하다보면 이런 예의문화에 있어서 생각하는게 매.. 더보기 미국인 남자친구와 연애 시작하게 된 계기 이런 카테 굳이 만들어서 쓰기도 좀 오글거리긴하지만 구래도 혹시 다른 한국인분들에게 도움이 될까봐, 함께 만난 시간만큼의 경험을 토대로 좀 씨부려볼까한다. 2014년 초여름 남자친구는 작년초에 대학교 휴학하고 한국으로 와서 취미인 sc2 프로게이밍을 하고 있는 미국인인데, 남자친구와 나는 어찌어찌 알게되어 같이 language exchange을 하게 된 사이가 되었다. 사실 언어교환이라는건 1:1이 효과가 큰데 그 목적을 빙자하여 이성을 만나 어떻게 한 번 데이트 해보려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꺼려지는게 맞긴한데 (실제로 language exchange 제안을 빙자한 flirting 많이 당해봄)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친하게 지낼 수 있고 재밌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Ryan이라 내 파트너 중 가장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