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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맛집

[해방촌/녹사평] 클래식 영화같은 작은 위스키&스테이크바, 올드나이브스(Old Knives) ​​최근 해방촌에서 단골로 만들법한 장소를 찾았다. 한 번 방문하고 바로 재방문 계획을 세운 이 곳은 해방촌 끝자락 언덕길이 시작될 무렵에 위치한 아주 작고 간판도 없는 위스키바. 올드 나이브스(Old Knives)라는 다소 미국 서부틱한 이름을 달고 스테이크와 위스키 및 칵테일을 마리아쥬시켜 판매하는 곳인데 예약을 안 받는다ㅠㅠ첫 방문때는 2명이서 간거라 1시간 안팎으로 기다리면서 다른 곳에서 샌드위치 먹다가 갔는데 3명이서 갔을때는 2시간 동안 피자집에서 앉아있어야했다. 쒵.. 개인적으로 예약제로 운영하신다면 더 좋겠지만 술집의 특성상 그리고 아주 작은 공간이라 더 로테이션률이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2분의 바텐더와 2분의 셰프님이 팀을 이루어 운영하시는데 각 파트별로 1명의 메인과 1명의 보조로 .. 더보기
[이태원/해방촌] 노아, 산동네 끝에 자리잡은 귀하고 사랑스러운 이탈리안 요리를 파는 장소 ​친한 친구와 처음보는 친구의 친구와 같이 해방촌 어느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 오리올을 갈까, 어딜 갈까 하다가 어디서 주워들은 이름 "노아"가 갑자기 떠올라 급하게 검색을 해보고 여기다, 여기야!를 외치며 평일 저녁 퇴근하고 방문했다.퇴근길 지옥철에서 어떤 아줌마랑 시비가 붙어서 2호선 씬스틸러를 자처하며 개싸움을 벌인 뒤.. 화도 나고 친구들보다 조금 빨리 출발하기도 했고 숙명여대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대략 20분쯤 걸으면 나오는 곳이라, 4호선을 타고 다닌다면 숙대입구역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가는게 훨씬 빠를 것이다. 해방촌이라는 곳은 녹사평역에서 그리 가까운 곳도 아니니.​숙대입구에서 해방촌 산동네 꼭대기에 위치한 노아를 가는 길은 험난했다. 가파른 언덕길을 이름 모를 외.. 더보기
[이태원/녹사평] 해방촌 알마또(이탈리안) ​​​​​​​​어디서 감자튀김을 올린 피자를 판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해방촌 알마토. 녹사평 역에서 하염없이 걸어가면 보니스피자펍을 지나 웨이팅 줄이 늘어선 한 가게가 보인다. 입소문을 탔는지 다들 감자튀김피자를 찾아왔다보다. 30분 정도 대기를 한 뒤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은 아담했으며 테이블 회전률은 많이 느린 편. 일단 감자튀김피자와 파스타 두개를 주문함.​비주얼만큼은 최고인 피자. 하지만 맛은 비주얼을 따라잡진 못했다. 피망와 양파를 비롯한 야채와 살짝 스파이시한 바베큐 소스까지는 좋았는데.. 케이준스타일 감자튀김을 바베큐 소스 위에 올리니 그 정도가 과한 느낌. 정확히 말하면 간이 안 맞는다. 진한 토마토 마리나라 소스 기대하며 한 입 베어물었는데 기대 이하의 풍미였다. 한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