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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맛집

[방배/서초] 리조또와 로제파스타가 환상적인 회사 옆의 아늑한 이탈리안 피제리아, 다 피타(Da Pitta) ​​이 곳에 처음 왔던 때가 벌써 2년전, 회사 신입 시절이다.방배동과 서초동의 경계, 서울고 맞은 편에서 작은 주차장을 가진 잘 꾸며진 가게가 너무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본 이후로 이 곳은 언제나 나에게 좋은 기억만을 주는 이탈리안 맛집이랄까. 입소문도 좋고 우리 회사 직원들도 많이가고 특히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역에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관계로 굳이 멀리서 찾아오기보단 방배동 아주머니들이나 예술의 전당 관람객들이 오는 곳. 그렇게 점점 가게가 발전(?)을 하고 서초역 인근에 2호점도 낸 것 같더라.솔직한 마음으로 서래마을 톰볼라나 그런 곳 가서 파스타 먹느니 여기서 먹는게 더 맛있다..는 내 기준이지만..특히나 방배역 엘바키친 제발 가지 말고 여기 와주세요 엘바키친 진짜 특별함 1.. 더보기
[서초/교대] 길벗버거에서 simple is the best를 체험하다 ​서울에는 신사동이나 광화문 일대로 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라는 가게가 몇 군데 있다. 몰랐는데 회사 근처에도 이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가 있다는 사실. 하지만 이름이 다르다. 서초동 "길벗버거"라는 명칭으로 지도에 등록이 되어있다. 다음지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옴ㅋ사실 회사 근처에서 수제버거를 먹고 싶다면 서래마을 브루클린 조인트를 가도 되지만 거기 햄버거는 맛이 좀 무식하달까..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있고 사람이 드글드글해서 그 웨이팅을 감수하고 먹을 맛도 아니거니와 점심 시간에 시간도 없으니까 발길을 끊게 되었다.아마도 이 곳이 본점이란 말을 여기저기서 들은 것 같음. 두꺼운 수제버거를 먹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과 주인의 무분별한 월급탕진으로 인해 죽어가는 지갑을 들고 평일 점심에 혼자 버스타고 방문해본 .. 더보기
[방배/서초] 고병욱 쉐프의 아메리칸 프렌치, 태번 38 ​회사 방배사옥 앞에 위치한 고병욱 쉐프의 퀴진, 태번 38. 미국 유학 중에 배운 프렌치라 스스로 아메리칸 프렌치라고 지칭하고 있다. 나름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서 주변 소음도 없고, 근처의 줄라이처럼 갑작스런 유명세에 손님들로 미어터지진 않는다. 런치코스로 주문. 런치용 메인에 13,000원 추가하면 총 4코스로 제공을 해준다. ​냅킨을 무릎에 올리고 나니 바로 갖다주는 식전빵과 발사믹. 그냥 매우 무난. 갠적으로 빵으로 식전에 위에 부담주는거 안좋아해서 손은 거의 안댔다. ​프렌치요리의 꽃은 단언컨대 양파수프라고.. 살짝 스파이시하고 시금털털한 수프안에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조각이 가득 들어 은은히 단맛을 책임져준다. 그 위에 그뤼에르 치즈를 올려서 오븐에 그라탕한. ​난 갠적으로 치즈가 싫어서.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