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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맛집

[아속/통로] 태국음식이 지겨울때 가볼법한 고급 일식 캘리포니아롤 맛집, Isao(이사오, 스쿰빗) 드디어 방콕 여행 후기 마지막을 장식할 아속역 캘리포니아롤집 스시집 이사오 후기!!나는 스시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는 나에게 있어서 스시. 한국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기보단 좋은 셰프들이 있는 스시야에서 오마카세를 한점 한점 받아먹는 즐거움을 가장 최고로 치는 나. 해외여행을 가서도 가급적이면 스시를 먹으려고 한다. 특히 서울에서 잘 보기 힘든 스시롤이 해외에서는 흔한 스시유형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롤집을 방문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ㅎㅎ 예전에 동유럽에서 서양음식에 힘겨워할 때 우연히 맛 본 캘리포니아롤의 맛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롤은 나에게 조금 특별한 음식으로 다가온다. ISAO는 아속역에서 통로로 가는 길에 위치해있는데, 방콕 물가 치고 꽤나 비싼 가.. 더보기
[시암] 기대보다 수준급의 태국요리를 파는 맛집, 반쿤매(Ban Khun Mae) ​셋째날, 씨암파라곤이나 한 번 가보자 싶어서 씨암역에 갔다. 쇼핑 노 관심이고 세포라는 비싸다길래 무언가 구입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였으나, 남들 다 가는 곳 가보고 싶었고 관광이란 관광은 전부 손 놓아버린 일정이라 여기라도 안 가면 진짜 도태된 관광객이 될 것만 같아서ㅋㅋ 점심을 먹을 장소를 찾느라 꽤 고심했다. 사실은 오후에 갈 디바나버츄스파 주변 맛집을 찾아서 탄잉이라는 황실요리집을 가려했는데 맛이 넘나 무난하다는 평이 많아 노선 변경. 씨암파라곤 맞은 편 반쿤매라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점수가 좋은 태국요리집에 예약 없이 오후 12시경 방문했다.​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냅킨을 예쁘게 접어 쟁반 위에 올려놓은 것만 봐도 저가 식당이 아닌 가격대가 꽤 있는 중급 식당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 가격이.. 더보기
[사톤] 환상적인 이탈리안 요리의 세계를 보여준 센시 레스토랑(Sensi Restaurant) ​한 방콕 여행 정보 웹사이트에서 센시 레스토랑이라는 항목을 처음 발견했을 떄의 느낌은 클래식이었다. 먹어보지 못한 경험이기에 맛이 클래식하다라는 것이 아닌, 사용자들의 리뷰와 홈페이지의 디자인, 기사의 썸네일 등등이 나에게 준 이미지는 정제된 캐주얼함, 클래식, 등등. 유럽에는 다양한 장르의 미식이 있지만 그 중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장르는 이탈리안이라고 생각된다. 파스타라는 가장 낮은 허들의 요리로 인해 우리는 이탈리안이라는 음식을 떠올리면 편하고, 크게 거부감 없는 마음으로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외국에서 이탈리안 요리집을 새롭게 시도하는 것에 있어 좋은 모티프가 되어준다. 사실 방금 한 미국 웹진에서 연애 관련 컬럼을 읽고 해독하느라 진을 빼놓은 상태라 말투가 번역체로 튀어나옴 ​​사.. 더보기
[카오산로드] 팁싸마이 팟타이 전세계 맛집으로 인정하게 된 방문기 팟타이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 기억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올해 태국음식점 여러군데를 찾아다니며 한국식 팟타이도 먹어보고, 현지 요리사가 요리한다는 광화문 오피스 빌딩 지하의 식당에서도 먹어보며 익숙함을 찾아갔다. 따라서 이미 큰 감동이나 새로움을 잃어버린 권태를 약간 느끼던 중이라 방콕에서 굳이 팟타이를 꼭! 먹고 와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이미 많은 것들을 먹을 예정이었고 배도 부를 예상을 했지만, 카오산로드에 위치한 팁 싸마이라는 곳은 10명 중 9명이 극찬을 하길래 집단입맛의 파워를 믿고 한 접시만 간식 대용으로 먹기 위해 찾아갔다. 카오산 메인거리에서 접근성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고, 나는 민주기념탑을 지나 걸어갔다. 오후 5시에 오픈이라 그 전에 가도 소용 없음... ​나무가 많은 대로변에 위.. 더보기
[아속] 아침식사로 방문한 Chu 브런치&초콜릿 카페 해외여행을 가면 아침식사를 해결할 방법을 찾느라 종종 진이 빠진다. 주로 호텔에 투숙하는 편이나, 그 나라의 현지인과 섞여들어가 먹는 아침밥은 호텔 조식이 주는 즐거움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하기에 굳이 무리를 해서라도 아침을 먹을 장소 리서치를 미리 해가곤 한다.이번 방콕에서는 브런치도 한 번 먹어볼까 싶은 생각에 아속역 일대를 쥐잡듯이 뒤져(물론 구글링과 해외 방콕 웹 매거진 등등) 아속역 터미널21 건너편 Exchange Tower빌딩 2층에 위치한 Chu(츄)를 방문했다. 한 가지 사실은 난 브런치라고 불리는 풀떼기와 계란덩어리, 소세지 등등을 싫어한다는게 트루. 왜갔냐고 물으면 할말 업음초콜릿 전문 카페지만 브런치류와 식사류도 판다고 한다. 아속역과 해당 빌딩이 이어지는 통로를 걸으면 바로 보인다.. 더보기
[왓아룬] 짜오프라야강의 낭만이 있는 루프탑바, 더 데크(The Deck By Arun Residence) 방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로맨틱한 액티비티가 무엇일까? 선상크루즈? 호텔 루프탑바?내가 그 두 가지 항목을 체험하진 않아 이렇다 할 비교는 없지만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낭만적이었던 경험은 바로 더데크에서 철근으로 뒤덮인 왓아룬을 바라보며 짜오프라야 강바람과 칵테일을 동시에 마신 기억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곧 필름을 스캔할 예정이라 수상보트 체험 사진도 올리겠지만, 짜오프라야강이 가진 매력은 한강만큼이나 대단하더라. 별볼일 없는 강이고 그저 이동수단인줄만 알았는데 이 강을 통해 내가 그런 행복들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 축복을(feat. 디오니소스)카오산에서 좀 죽친 뒤 택시를 타고 어렵지 않게 아룬레지던스로 왔다. 아룬 레지던스에서 운영하는 더데크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둘 다 전망은 좋은편.. 더보기
[아속] Have a zeed에서 첫 방콕 현지 음식 도전하며 혼자 먹방찍기(터미널21 맛집?) ​첫날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호텔과 연결되어있는 터미널21 4층(아마도)에 위치한 Have a zeed라는 태국음식점이다. 한국에서도 뿌팟뽕커리가 괜찮다, 똠양꿍이 맛있다 등등 호평이 꽤 있는 것 같은데 나 역시 주변에서 추천 받기도 했고 다녀오기로 결정.사실은 반카니타 아속점을 가고 싶었다. 유명한 그 에피타이저도 먹고 싶었고, 고급스럽게 새우크로켓(텃만꿍)과 얌운센을 예쁜 그릇에 담아 먹고 싶었는데 이 때가 5시였고 저녁식사 장소 예약은 8시라 시간이 없었다. 반카니타는 아속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가 은근 부담스러워서...아쉬움을 뒤로 하고, 어차피 방콕은 내년에 또 갈거니까! 내 기억으로 have a zeed는 4층이었는데 블로거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