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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압구정/도산공원] 서울의 파스타를 논할 때 어찌 볼피노를 빼고 말할까요, 그리고 신사 마산해물아구찜 이 날은 장미대선날이었지. 휴일이 끝나가던 일요일, 번개성 모임을 주최한 나의 페미나치 친구1..... 사는 곳은 경기도인데 주소지가 서울이라 서울 행차를 한 김에 맛있는 것도 드시고 가고 싶으시답니다. 안그래도 막 귀국해서 서울의 존맛집을 털러 가고 싶었던 나는 압구정을 가자고 제안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친구분이 볼피노를 다녀오셨는데 볼피노 라구를 좋아하는 나로썬 드릉드릉했고.... 압구정로데오에서 조금 걸어가니 습해진 도산공원이 보였다. 요즘 핫한 아우어다이닝과 한 블럭 사이. 예약 없이 방문했더니 우리에게 1시간이라는 식사 시간이 주어졌고, "괜찮으시겠어요?" 걱정스레 묻는 직원분과 달리 우리는 '밥도 먹고 양치까지 할 시간이네요'라는 표정으로 2인석 자리를 수락했다.​메뉴판 사진.. 없습니다 죄송.. 더보기
[창동] 강북 소곱창 중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명인 소곱창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최근 아버지 친구분의 자제분과 약속이 잡혀 금요일 저녁 퇴근 하고 곱창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고기에 쏘주를 기울일까 했는데 그 날따라 한동안 못 먹은 소곱창이 아른거려 수유동 부흥곱창을 갈까 했더니 부흥곱창이 사라졌댄다. 이런 쉬불탱.. 아끼던 곱창집이 이렇게 사라진건 2015년 초에 사라진 신논현 칠산목장이 유일했는데, 그 때 한 반년간 가슴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었지 희희 아무튼 칠산목장 최고였는데 어디갔냐 창동역에서 도보 5-7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주택가에 위치해있다. 가격이 기억 안나는데 곱창 1인분에 1.7만원 정도였나.. 아무튼 상위권 곱창의 기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파채무침이 세팅되고.. 부추 대신 파를 먹어도 곱창에는 옳다. 나는 귀찮아서 먹지 않았지만 같이 먹은 사람은 되게 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