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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산시난루] 상해의 진정한 탕수육과 딤섬을 맛보고 싶다면 제발 IAPM 도향 가주세요 (Tao Heung) ​기왕 상해에 간 겸 딤섬은 꼭 전문점에서 맛보자 싶어서 방문한 도향. 도향은 나름 거대 프랜차이즈 체인 레스토랑인데 하도 평이 좋길래 방문 해봤다.결론은 대만족이었다. 상해 한 번 더 가면 난 도향은 꼭 재방문할듯. 산시난루역 앞에 위치한 IAPM이라는 대형 쇼핑몰 식당가(L3플로어)에 위치해있는데, 관광객은 한 명도 없이 온통 중국인 현지인들이 가족단위로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리고 있었음. 11시 살짝 넘어가니 한 10분 정도 기다리긴 했는데, 번호표 뽑고 기다리니 전광판에 숫자가 떠서 중국어 한 마디 못해도 눈치껏 번호표 들이밀며 자리 안내를 부탁드렸다. ​주로 단체들끼리 와서 밥을 먹고 있던데 이거 참 혼자 와서 한 테이블 차지하기가 미안했었던 내부는 아주 널찍하다. 서울의 엥간한 뷔페 수준으로 홀.. 더보기
서양남자는 다 정상남인가?에 대한 고찰 1. 로맨틱 쏘스윗에 대한 문제 대체로 주변에서 보는 애들이 다 그렇다. 무슨 말을 해야 상대가 기쁠지 본능적으로, 학습에 의해 잘 알고 있는 듯. 침 흘리며 자고 있어도 마이 엔젤, 오늘따라 더 예쁘네, 네 속눈썹 예쁘다, 옷 예쁘다, 사랑해 쪽쪽쪽 일단 기본적으로 여자친구 눈치 잘보고 뭔가 상황이 좃같다 싶으면 맞춤형 선물도 준비할 줄 앎. 얼마전 약간의 화제를 몰고 온 한 댓글이 있었다. 한국남자는 여자친구를 부모님과 만나게 하면서 "우리 부모님이 널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반면, 양남은 "네가 우리 부모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다고. 사실이다. 나도 남자친구 어머님이 한국에 놀러오셨을 때, 만나뵙기도 전에 혼자 나름 긴장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똥마려운 개새끼마냥 내내.. 더보기